신동아건설은 신호탄?…건설사 부채 비율 '빨간불'
[앵커]
지방 건설사들의 부도 사태에 이어 중견 건설사인 신동아건설마저 법정관리를 신청하면서, 건설업계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건설업계 침체가 장기화하면서 신동아건설처럼 빚더미에 앉은 건설사들도 적지 않습니다.
정다미 기자입니다.
[기자]
시공사인 신동아건설의 법정관리로 사업이 불확실해지자, 결국 입주자 모집 공고를 취소했습니다.
신동아건설은 미분양과 공사비 급등 등으로 유동성이 악화해 결국 법정관리를 신청했습니다.
문제는 부동산 경기 침체가 길어지면서 신동아건설과 같은 어려움을 겪는 건설사들이 적지 않다는 점입니다.
빚더미 경영을 하는 건설사도 상당수입니다.
국내 30대 건설사 중, 부채비율이 200%를 넘은 곳은 11곳. 워크아웃 중인 태영건설을 비롯해 금호건설, 코오롱글로벌 등은 신동아건설처럼 부채비율이 400%를 훌쩍 넘습니다.
<박철한/한국건설산업연구원 연구위원> "공사비가 늘어난 상황에서 그만큼 수익내기 어렵고. 대형사 같은 경우 한두 군데에서 분양되고 나머지에서 좀 어려운 상황이 있으면 (유동성이) 돌아갈 수 있는데, 중견업체들 같은 경우는 한두 군데만 분양이 좀 안 되면 타격이 굉장히 클 수밖에 없어요."
연합뉴스TV 정다미입니다.(smjung@yna.co.kr)
#신동아건설 #건설업계 #부동산 #경기침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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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방 건설사들의 부도 사태에 이어 중견 건설사인 신동아건설마저 법정관리를 신청하면서, 건설업계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건설업계 침체가 장기화하면서 신동아건설처럼 빚더미에 앉은 건설사들도 적지 않습니다.
정다미 기자입니다.
[기자]
대규모 미분양이 발생한 인천 검단의 아파트 단지.
시공사인 신동아건설의 법정관리로 사업이 불확실해지자, 결국 입주자 모집 공고를 취소했습니다.
신동아건설은 미분양과 공사비 급등 등으로 유동성이 악화해 결국 법정관리를 신청했습니다.
문제는 부동산 경기 침체가 길어지면서 신동아건설과 같은 어려움을 겪는 건설사들이 적지 않다는 점입니다.
<건설업계 관계자> "결국 사업성이라는 게 부동산 경기죠. 예전 같으면 위치가 조금 안 좋고 역에서 차로 15분을 가도 다 팔리는 것이니까. 브리지론에서 얼마든지 본 PF(프로젝트파이낸싱)로 쉽게 넘어갔는데, 지금 사업성이 안 좋으니까."
빚더미 경영을 하는 건설사도 상당수입니다.
국내 30대 건설사 중, 부채비율이 200%를 넘은 곳은 11곳. 워크아웃 중인 태영건설을 비롯해 금호건설, 코오롱글로벌 등은 신동아건설처럼 부채비율이 400%를 훌쩍 넘습니다.
<박철한/한국건설산업연구원 연구위원> "공사비가 늘어난 상황에서 그만큼 수익내기 어렵고. 대형사 같은 경우 한두 군데에서 분양되고 나머지에서 좀 어려운 상황이 있으면 (유동성이) 돌아갈 수 있는데, 중견업체들 같은 경우는 한두 군데만 분양이 좀 안 되면 타격이 굉장히 클 수밖에 없어요."
건설업계 먹구름이 더 짙어질 것으로 전망되는데 건설산업연구원은 올해 건설투자가 2.1% 축소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연합뉴스TV 정다미입니다.(smjung@yna.co.kr)
#신동아건설 #건설업계 #부동산 #경기침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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