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윤석열 대통령 측 제안에 공수처는 거부 입장을 밝혔습니다. 다시 발부받은 2차 체포영장을 그대로 집행하겠다는 건데, 경찰 측과 영장 집행 일정과 인력 투입 계획 등을 조율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회부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주원진 기자! 체포영장 집행 언제쯤 시작할까요?
[기자]
네, 공수처는 아직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재집행에 들어가지는 않았습니다.
공수처는 지난번 '1차 체포 영장'과 달리, 유효기간이 1주일이 넘는 영장을 발부 받은 것으로 전해지는데요. 집행 시기를 급하게 잡지는 않을 전망입니다.
공수처장이 오후 국회 일정도 있어 내일 정도는 돼야 집행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함께 체포에 나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관계자는 "마지막이란 각오로 집행에 나서는 상황이라 만반의 준비가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일각에서 제기하는 '특공대' 투입은 물리적 출동을 우려해 자제하는 방향을 검토 중입니다.
[앵커]
영장 집행이 임박하다 보니 관저 인근 집회 인원도 다시 늘어난다고요?
[기자]
윤 대통령 지지자들은 이른바 '백골단'까지 조직해 체포 영장 집행 저지에 나섰습니다.
보수 단체 회원 수십 명도 한남동 관저 앞 차로를 점거한 채 집회를 준비중입니다.
촛불행동과 양대 노총 등 '탄핵 찬성' 세력도 오전 중 집회을 이어갈 방침이어서 양측 간 충돌 우려도 제기되는 상황입니다.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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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측 제안에 공수처는 거부 입장을 밝혔습니다. 다시 발부받은 2차 체포영장을 그대로 집행하겠다는 건데, 경찰 측과 영장 집행 일정과 인력 투입 계획 등을 조율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회부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주원진 기자! 체포영장 집행 언제쯤 시작할까요?
[기자]
네, 공수처는 아직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재집행에 들어가지는 않았습니다.
공수처는 지난번 '1차 체포 영장'과 달리, 유효기간이 1주일이 넘는 영장을 발부 받은 것으로 전해지는데요. 집행 시기를 급하게 잡지는 않을 전망입니다.
공수처장이 오후 국회 일정도 있어 내일 정도는 돼야 집행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함께 체포에 나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관계자는 "마지막이란 각오로 집행에 나서는 상황이라 만반의 준비가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형사기동대, 안보수사대 등 최대 3000명 가량을 동원해, 장기전도 고려 중입니다.
일각에서 제기하는 '특공대' 투입은 물리적 출동을 우려해 자제하는 방향을 검토 중입니다.
[앵커]
영장 집행이 임박하다 보니 관저 인근 집회 인원도 다시 늘어난다고요?
[기자]
윤 대통령 지지자들은 이른바 '백골단'까지 조직해 체포 영장 집행 저지에 나섰습니다.
이들은 전역군인 등 젊은층이 주축인데, 하얀 헬멧에 방독면까지 갖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보수 단체 회원 수십 명도 한남동 관저 앞 차로를 점거한 채 집회를 준비중입니다.
촛불행동과 양대 노총 등 '탄핵 찬성' 세력도 오전 중 집회을 이어갈 방침이어서 양측 간 충돌 우려도 제기되는 상황입니다.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주원진 기자(snowlike@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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