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오른쪽)이 질 바이든 여사와 함께 증손자 윌리엄 브래넌 닐 4세를 안고 있다. (사진=질 바이든 여사 인스타그램 갈무리) 2025.01.09.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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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조 바이든(82) 미국 대통령이 현직 대통령 사상 처음으로 증조할아버지가 됐다.

8일(현지시각) AP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 손녀인 나오미 바이든 닐(31)은 이날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LA)에서 득남했다.

아이 이름은 윌리엄 브래넌 닐 4세로 지었다.

질 바이든 여사는 인스타그램에 증손자를 품에 안은 바이든 대통령과 나란히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백악관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 부부는 병원에 40분가량 머물렀다.

바이든 대통령도 캘리포니아 남부 산불 관련 공식 브리핑이 끝난 뒤 "좋은 소식은 오늘 내가 증조부가 됐다는 것"이라며 손녀의 출산 소식을 전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공개된 USA투데이 인터뷰에서 나오미가 제왕 절개를 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나오미는 바이든 대통령의 차남 헌터 바이든과 전 부인 캐슬린 부흘레의 장녀다.

2022년 11월 현직 대통령 손녀로는 처음으로 백악관에서 피터 닐(27)과 결혼식을 올렸다.

헌터 바이든은 네살배기 아들 보를 포함해 4명의 자녀를 두고 있다.

한편 바이든 대통령 부부는 지난 6일 차량 돌진 테러가 발생한 루이지애나 뉴올리언스를 방문한 뒤 LA에 도착했다.

7일 국립기념물 신규 발표 행사가 있었지만, 대형 산불 사태로 인해 연기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hey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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