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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10 (금)

이재명 "국힘 다수, 尹내란 지지…그래도 의원 될 수 있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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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짓 해도 의원 되는 잘못된 지역주의 반드시 극복해야"

박찬대 "지역주의 장벽 제거·사회통합 위해 전진해야 할 때"

뉴스1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 참석해 있다. 2025.1.8/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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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원태성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9일 "취약 지역으로 불려 왔고, 앞으로는 전략 지역이라고 부르게 될 지역, 어려운 지역에서 많은 사람들이 고군분투하고 있다"며 "(그 지역에) 전폭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도서관 강당에서 열린 민주당 전국정당추진특별위원회 출범식 및 협력의원단 발대식에 참석해 "우리가 전국 정당으로 국민들에게 골고루 신임받고 선택받을 수 있도록 우리 스스로 준비해 가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국민의힘 압도적 다수 국회의원이 윤석열의 내란 행위를 여전히 방조하고 지지하는 것을 넘어서 2차 내란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며 "왜 그럴 수 있을까 생각해 보면 반민주적이고, 반역사적인 행위를 저질러도 국회의원이 될 수 있어서 그렇다"고 지적했다.

이어 "무슨 짓을 해도 국회의원이 될 수 있으니깐 그렇게 할 수 있는 것"이라며 "잘못된 지역주의를 반드시 극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많은 노력을 해왔지만 앞으로 더 큰 노력을 해야 한다"며 "작지만 희망의 씨앗을 우리가 키워나갈 수 있도록 재정적으로든, 조직적으로든 최대한 역량을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민주당의 험지인 인천 연수구에서 지역위원장을 지냈던 박찬대 원내대표는 "지금까지 (연수구에서) 4번 출마했는데 한 번도 경선을 해 본 적이 없다"며 "제가 막강해서가 아니라 경쟁자가 없었다"고 했다.

박 원내대표는 "그렇지만 우리의 노력들이 반드시 국민들의 마음을 감동시키고 변화시키는 때가 올 수 있다는 생각을 한다"며 "특히 지금 이 엄중한 시기에 여러분들의 노력과 헌신이 하나하나 쌓여 우리도 알지 못했던 임계치가 넘어가는 순간에 큰 결과를 이뤄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한국 정치에 뿌리박힌 지역주의의 장벽을 없애고 민주주의 발전, 사회통합을 이루기 위해서 전진해야 하는 때"라며 "법적, 제도적 지원이 부족한 상황에서 국민과 함께 현장에서 국민과 함께하고 앞장서 주는 원외 지역위원회 위원장과 당원 동지 여러분께 말로만 감사드리는 것이 아닌 실질적인 힘을 실어 드리겠다"고 약속했다.

k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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