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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뉴시스]고석중 기자 = 전북자치도 익산시가 매서운 한파 속 난방 취약계층인 노인들의 건강과 안전 지키기에 나섰다.

9일 시에 따르면 관내 403개 경로당을 한파쉼터로 지정하고, 난방비 걱정 없이 한파를 견딜 수 있도록 난방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앞서 시는 안정적인 한파쉼터 운영을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난방기기 작동여부를 점검하고 예산 3800만원을 투입해 수리가 불가능한 보일러 20대를 신속하게 교체했다.

한시 난방비 등 사업비 120만원 투입해 한파대책 기간인 3월15일까지 집중적으로 관리할 방침이다.

한파쉼터로 지정된 경로당은 고령자뿐만 아니라 수도계량기 동파나 보일러 고장으로 주거에 불편을 겪는 주민은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상시개방된다.

정헌율 시장은 "취약계층의 한파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사각지대를 잘 살펴 지원에 부족함이 없도록 하겠다"며 "최근 한파와 난방비 상승으로 힘든 취약계층이 추위에 떨지 않고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편 익산시는 독거노인 중증장애인 응급안전 안심서비스를 이용하는 1700세대에 대해 상시 모니터링을 진행해 위기상황에서 응급요원과 소방서에 연계될 수 있도록 조치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k990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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