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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보 수도권 '내 집 마련' 포기할까?…아파트 분양가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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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아파트 분양가 3년 연속 올라
2021년 대비 843만원 상승


더팩트

수도권 아파트 분양가격이 3년 새 3.3㎡당 800만원 넘게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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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이중삼 기자]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아파트 분양가격이 3년 새 3.3㎡당 800만원 넘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지난해 수도권 분양가는 3.3㎡당 2311만원으로 집계됐다. 2021년 1468만원을 기록한 이후 3년 만에 843만원 비싸진 수치다. 연도별로는 2021년 1468만원 2022년 1778만원 2023년 2311만원으로 2021년부터 3년 연속 올랐다.

수도권 지역별 3.3㎡당 분양가는 지난해 기준 서울 4821만원, 경기 1981만원, 인천 1956만원으로 집계됐다. 비수도권은 3년 간 617만원, 전국 기준으로는 756만원이 올랐다.

수요자들은 주택 수요가 탄탄한 수도권을 중심으로 아파트 매수를 서두르는 분위기다. 지난해 수도권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20만9132건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16만6720건) 대비 4만건이 넘게 늘었다. 2022년(8만7299건) 대비해서는 2배가 넘는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물가 상승률 대비 분양가는 가파르게 비싸지고 있기 때문에 매수를 염두에 둔 수요자라면 선점하는 것이 전략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js@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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