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접 접촉 후 감염…중국 전역서 4건 확인
시험관에 '엠폭스(mpox) 바이러스'라고 써진 라벨이 붙어있다. 2024.08.20 ⓒ 로이터=뉴스1 ⓒ News1 정지윤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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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뉴스1) 정은지 특파원 = 중국에서 변종 엠폭스 집단 감염 사례가 확인됐다.
중국 국가질병통제예방센터는 9일 홈페이지에서 "최근 중국에서 엠폭스의 새로운 변종 하위계통인 1b형 감염 사례가 여러 건 발견됐다"며 "이들의 감염원은 콩고민주공화국 체류 이력이 있는 외국인"이라고 밝혔다.
엠폭스가 발견된 후 국가 질병센터 및 저장성, 광둥성, 베이징, 톈징 등이 공동 예방 시스템을 가동해 전염병 추적, 사례 진단, 치료를 수행했고 접촉자 중 4명의 추가 감염 사례가 나왔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모두 밀접 접촉 후 감염됐다고 덧붙였다.
환자들은 발진과 수포 등 경미한 증상을 나타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센터는 일반 접촉자 중 추가 감염자는 없었다며 "관련 감염자와 감염 위험자는 치료 및 관찰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엠폭스 1b형 감염은 주로 성 관계, 가족 내 밀접 접촉 등을 통해 이뤄지며 일상적인 식사, 차량 동승 등 일반적 접촉 환경 하에서는 감염 위험이 낮다고 센터 측은 덧붙였다.
ejj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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