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 영장이 재발부된 지 오늘로 사흘쨉니다. 공수처와 경찰은 아직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는데, 과천 공수처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류태영 기자, 체포는 언제 시도할 걸로 보입니까?
[기자]
아직은 수사관들이 한남동 관저로 타고 갈 차량을 준비하거나 윤 대통령 체포 후에 대비한 보안 강화 움직임이 없는 상황입니다.
공수처와 경찰 국가수사본부 간에 체포 시기에 대한 최종 합의가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집니다.
수사팀은 지금 이 시각에도 3층 사무실 불을 밝히고 영장 집행 시기와 방식을 고심 중입니다.
경호처 간부들을 먼저 체포해서 저항을 약화시킨 뒤 체포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는 걸로 알려집니다.
경찰은 지난 3일 체포를 방해한 26명 신원을 확인해달라는 공문을 경호처에 보내며 압박 강도를 높였습니다.
[앵커]
경찰특공대나 헬기 투입설에 대해선 국가수사본부가 선을 그었죠?
[기자]
네. 야권과 일부 언론을 중심으로 무장한 경찰특공대 투입이나, 헬기를 통한 관저 침투 같은 이야기가 거론됐었는데요. 가능성은 희박해 보입니다.
우 본부장은 "특공대나 장갑차, 헬기 동원은 소설 같은 얘기"라고 답한 걸로 전해졌습니다.
어제 저희가 보도해드린대로, 경찰은 경호처 직원을 현장에서 체포할 수 있는 형사기동대 등을 대거 투입하는 걸 현실적인 방안으로 보고 있는데요.
국수본은 오늘 서울과 인천, 경기 남북 경찰청 등 4곳에 안보수사, 광역수사 소속 수사관들에 대한 동원 지시 공문을 보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류태영 기자(rootyo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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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 영장이 재발부된 지 오늘로 사흘쨉니다. 공수처와 경찰은 아직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는데, 과천 공수처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류태영 기자, 체포는 언제 시도할 걸로 보입니까?
[기자]
아직은 수사관들이 한남동 관저로 타고 갈 차량을 준비하거나 윤 대통령 체포 후에 대비한 보안 강화 움직임이 없는 상황입니다.
공수처와 경찰 국가수사본부 간에 체포 시기에 대한 최종 합의가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집니다.
수사팀은 지금 이 시각에도 3층 사무실 불을 밝히고 영장 집행 시기와 방식을 고심 중입니다.
경호처 간부들을 먼저 체포해서 저항을 약화시킨 뒤 체포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는 걸로 알려집니다.
박종준 경호처장과 김성훈 차장이 내일과 모레 3차 소환에도 응하지 않을 경우, 경찰이 주말에 체포영장을 신청한다는 구상입니다.
경찰은 지난 3일 체포를 방해한 26명 신원을 확인해달라는 공문을 경호처에 보내며 압박 강도를 높였습니다.
[앵커]
경찰특공대나 헬기 투입설에 대해선 국가수사본부가 선을 그었죠?
[기자]
네. 야권과 일부 언론을 중심으로 무장한 경찰특공대 투입이나, 헬기를 통한 관저 침투 같은 이야기가 거론됐었는데요. 가능성은 희박해 보입니다.
오늘 국민의힘 행안위 위원들이 우종수 국가수사본부장과 면담했는데요.
우 본부장은 "특공대나 장갑차, 헬기 동원은 소설 같은 얘기"라고 답한 걸로 전해졌습니다.
어제 저희가 보도해드린대로, 경찰은 경호처 직원을 현장에서 체포할 수 있는 형사기동대 등을 대거 투입하는 걸 현실적인 방안으로 보고 있는데요.
국수본은 오늘 서울과 인천, 경기 남북 경찰청 등 4곳에 안보수사, 광역수사 소속 수사관들에 대한 동원 지시 공문을 보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지금까지 과천 공수처에서 TV조선 류태영입니다.
류태영 기자(rootyo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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