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명상과학연구소 김완두 소장(왼쪽부터), 엔피 박창준 이사, 카이스트 뇌인지과학과 박형동 교수가 XR 명삼 앱 공동 개발을 발표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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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피가 카이스트와 공동으로 'XR 명상 앱'을 개발한다고 10일 밝혔다.
'XR 명상 앱'은 일상에서 누구나 명상의 긍정적인 효과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하는데 목표를 두고 있으며, 2025년 상반기에 공개를 앞두고 있다.
엔피는 자체 XR 콘텐츠 제작 기술에 카이스트의 신경과학적· 공학적 전문성을 결합해 기존 명상 콘텐츠와는 차별화된 사용자 맞춤형 XR 명상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다.
엔피가 개발하는 XR 앱은 VR 헤드셋과 XR 스마트 글래스 같은 XR 기기에 최적화된 콘텐츠로, 사용자가 영상을 보면서 명상을 경험하도록 설계되어 있어 명상을 처음 접하는 초심자도 손쉽게 명상의 효과를 누린다.
특히 외부와 잠시 단절되어 자신만의 공간을 별도로 만들 수 있는 XR 기기를 활용해 기존 명상앱과 뚜렷하게 차별화된 맞춤형 경험을 제공한다. 또 스마트워치와 스마트링 등 웨어러블 기기와의 연동을 통해 개인의 신체 상태를 실시간 분석한 뒤 맞춤형 명상에 몰입할 수 있다.
프로젝트에 참여 중인 카이스트 뇌인지과학과 박형동 교수 연구팀은 웨어러블 기기로 수집한 생체 데이터 및 감정상태 측정 문진 결과를 통합적으로 분석하여 사용자별 최적의 명상 콘텐츠를 추천하는 초개인화 AI 알고리즘을 개발한다.
특히 명상 전문가 김완두(미산) 카이스트 명상과학연구소장과의 협업은 명상 콘텐츠의 과학적 신뢰성과 전문성을 강화하고 있다.
엔피 백승업 대표는 "카이스트와의 공동 연구로 개발하는 'XR 명상 앱'은 단순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넘어 사용자 일상에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오는 XR 킬러 콘텐츠가 될 것"이라며, "특히 영상에 익숙해진 현대 세대에 적합한 혁신적인 명상 콘텐츠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고 밝혔다.
카이스트 뇌인지과학과 학과장 정재승 교수는 "카이스트 뇌인지과학과는 국내 최초로 명상 과학을 연구하는 명상과학연구소를 설립하고 뇌신경 및 인지심리학적 방법론을 활용해 명상 효과를 검증하고 알리는데 앞장서고 있다"며, "공동 연구를 통해 많은 사용자가 과학적으로 검증된 명상의 긍정적인 효과를 경험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엔피는 2025년 1월 3일 진행된 카이스트 명상과학연구소 개관식 및 명상 과학 포럼에 참석하여 개발 중인 XR 앱의 특별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참가자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글로벌 명상 시장은 2027년 약 9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연평균 10%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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