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전 종전 논의 속도낼 듯
AP 뉴시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회담을 조율 중이라고 9일(현지 시간) 밝혔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당선인은 플로리다주 사저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열린 공화당 소속 주지사들과의 회동에서 “푸틴 대통령이 회동을 원하고 있고 우리 역시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러시아 대통령실(크렘린궁) 대변인 또한 10일 “트럼프 당선인이 대화할 준비가 돼 있다는 점을 환영한다”고 화답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대선 과정에서 줄곧 우크라이나 전쟁의 조기 종식을 공약했다. 이런 그가 20일 취임해 푸틴 대통령을 만난다면 휴전 협상이 급물살을 탈 가능성이 크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트럼프 당선인의 정권 인수위원회에서는 전쟁 종전까지 6개월이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임현석 기자 lhs@donga.com
ⓒ 동아일보 & dong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