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한 프로농구 선수가 최근 여자친구를 자신의 여행용 가방에 넣어 숙소로 데려와 논란이 일고 있다. [사진출처 = 웨이보]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중국의 한 프로농구 선수가 최근 여자친구를 자신의 여행용 가방에 넣어 숙소로 몰래 데려와 논란이 일었다.
9일 온라인 미디어 Goody25에 따르면 중국 프로농구 광저우 롱라이온스 소속 선수 장싱량은 최근 여자친구를 가방에 넣어 숙소로 데려가는 모습이 포착됐다. 심지어 경기 전날 숙소로 데려간 사실이 알려지면서 팬들로부터 비난을 받았다.
장싱량은 여자친구를 몰래 숙소로 데려가 함께 밤을 보낸 이유에 대해 “공부를 도와주고 싶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여자친구가 아이엘츠(IELTS) 시험을 앞두고 있어 새벽 3시까지 함께 영어 단어를 외우며 공부를 도와줬다는 것이 장싱량의 주장이다.
그러나 이후 장싱량의 여자친구가 SNS에 숙소 침대에서 함께 찍은 셀카를 올리면서 논란이 커졌다.
사진은 곧바로 삭제됐지만 이미 온라인에 확산한 뒤 였다.
이 여성을 알고 있다는 한 네티즌은 “현재 많은 수업에서 낙제해 재수강 중”이라고 폭로했다.
논란이 확산하자 광저우 롱라이온스는 장싱량을 1군 경기에 출전시키지 않기로 결정했다. 구단 측은 “장싱량과 깊은 소통을 한 결과 자신의 행동이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2년 U-19 전국청소년농구리그에 선발된 장싱량은 2023년 8월 광저우 롱드래곤스의 1군 선수로 입단했다. 지난해 3월에는 처음으로 CBA(중국남자농구프로리그) 무대에 올랐다.
하지만 이번 일로 장싱량은 큰 타격을 받게 됐다.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