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세주 김문수? >
[기자]
오늘(10일) 한국 갤럽이 차기 대선 주자 지지율 조사를 발표했는데 눈에 띄는 인물이었죠.
보신 것처럼 이재명 대표 이어서 김문수 장관이 8%로 2위에 올랐고요.
여권 주자 중에서는 1위를 기록했습니다.
상당히 파란이라는 분석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앵커]
사실 김문수 장관은 대선 후보군으로 거론되지는 않았잖아요. 아무래도 탄핵 정국 영향 때문인 거죠?
[기자]
여론조사 전문가들에게 물어봤더니, 윤 대통령이 관저에서 '버티기 전략'을 쓰고 있지 않습니까?
이러다 보니까 극우세력들의 결집 효과가 나타나고 있고 이 결집 효과를 통해서 강경 이미지의 김문수 장관의 지지율이 상승하고 있다, 이렇게 분석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김문수 장관 지난해 탄핵 직전이었습니다.
국무위원으로서 계엄 사태를 막지 못한 것, 말리지 못한 것에 대해 일어나 사과하라고 하니까 김문수 장관만 유일하게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사과하지 않았습니다.
계엄 사태가 문제가 없다고 한다. 이렇게 볼 수 있는 셈이죠.
그런데 이런 김문수 장관 이미 예전부터 김 장관이 대선주자가 될 수 있다고 또 꼽은 예언자가 있습니다.
[전광훈/목사 : (김문수 장관이) 경기도지사 두 번째 하는 말기 때 내가 아침에 기도하는데, 잘 들어보세요. 아침에 기도하는데, '김문수를 대통령 만들어라.' {아멘.} 이거는 벌써 20년 전이야.]
[앵커]
오늘 비하인드 이 짧은 두 꼭지 안에서도 전광훈 씨의 논리가 참 앞뒤가 안 맞는데 이런 인물이 뉴스의 중심에 서고 또 정권의 중심, 한 진영의 중심에 서는 상황이 참 씁쓸합니다.
이성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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