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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11 (토)

주말 아침까지 강추위…낮부터 평년기온 회복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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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아침까지 강추위…낮부터 평년기온 회복 전망

[앵커]

한반도에 찾아온 매서운 추위는 주말 아침에도 이어집니다.

여전히 전국 대부분 지역에 한파특보가 발효 중인데요.

내일(11일) 낮부터는 차차 기온이 오르며 큰 추위가 풀릴 전망입니다.

임하경 기자입니다.

[기자]

따뜻한 목도리를 둘러 찬 바람을 막아봅니다.

연신 입김이 나오고, 살을 에는 듯한 추위에 가만히 서 있기도 힘듭니다.

<배현유·조연우 / 서울 강서구> "패딩도 입고 모자도 쓸 만큼 너무 추운 것 같아요."

<김보경·김태광 / 경북 포항시> "이렇게 꽉꽉 껴입어도 올겨울 들어서 가장 추운 것 같고, 걷다 보면 귀도 어는 것 같고 손도 차갑고..."

동장군이 맹위를 떨치며 금요일은 이번 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씨가 나타났습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한파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주말 아침까지도 맹추위는 계속됩니다.

서울 영하 8도, 철원과 춘천 등 중부 내륙은 영하 15도 안팎까지 떨어져 평년보다 기온이 5도가량 낮겠습니다.

다만 낮부터는 차차 기온이 오르며 한파가 풀릴 전망입니다.

<김병권/ 기상청 예보분석관> "밤사이 복사냉각으로 기온이 떨어져 11일 토요일 아침기온은 영하 8도 내외로 예상되나 낮부터는 기온이 점차 오르면서 평년 수준의 기온으로 회복되겠습니다."

화요일까지 기온은 오름세를 보이다가, 다음 주 중반엔 또 서울의 기온이 영하 10도 안팎으로 떨어져 반짝 추위가 찾아오겠습니다.

폭설은 멈췄지만, 서해안과 제주도는 일요일까지 눈이 내렸다 그치기를 반복하겠습니다.

기상청은 동해안을 따라 건조특보가 내려지는 등 대기가 매우 건조하다며 산불과 같은 화재 사고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연합뉴스TV 임하경입니다. (limhakyung@yna.co.kr)

[영상취재기자 서충원 김봉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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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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