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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11 (토)

[날씨] 전국 대부분 한파특보…모레까지 서해안·제주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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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전국 대부분 한파특보…모레까지 서해안·제주 눈

오늘 전국에서 올겨울 가장 낮은 아침 기온을 기록했습니다.

평창 영하 24.9도, 대관령 영하 23.2도, 서울은 영하 12.2도로 매우 추웠는데요.

전국 대부분 지역에 한파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내일도 바람이 강해 체감하는 추위는 더 심하겠습니다.

옷차림 따뜻하게 해주셔야겠습니다.

내일 아침, 서울과 대구 영하 8도, 춘천 영하 16도, 대전 영하 9도, 부산 영하 4도로 출발하겠고요.

한낮 기온도 0도 안팎에 머물겠습니다. 서울 1도, 대전 2도, 광주 3도에 그치겠습니다.

강한 추위 속 눈발의 기세는 많이 잦아들었지만, 여전히 서해안과 제주에는 눈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눈은 모레까지 내렸다 그치기를 반복하겠고요.

특히, 오늘 밤부터 내일 아침 사이 호남 서해안에는 시간당 1~3cm의 강한 눈이 쏟아지겠습니다.

앞으로 더 내릴 눈의 양은, 제주 산지의 많은 곳은 15cm 이상, 전북 서해안에 최고 10cm, 그 밖의 충남과 호남에 1~5cm겠습니다.

미끄럼 사고 등 눈으로 인한 안전사고에 주의하셔야겠습니다.

한편, 눈비 소식이 없는 동해안과 일부 영남, 수도권의 대기는 메말라 있습니다.

작은 불씨가 큰 불로 번지기 쉬워, 철저한 불씨 관리가 필요합니다.

강추위는 내일 아침까지 기승을 부려 매우 춥겠습니다.

하지만, 낮부터 기온이 차츰 오르면서 모레 평년 기온을 회복하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양윤진 기상캐스터)

#추위 #한파 #강풍 #대설특보 #날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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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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