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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11 (토)

27일? 31일?...임시공휴일 놓고, 의견 분분 [앵커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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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설 연휴 전날인 27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했죠.

보고 계신 화면은 정원오 성동구청장이 하루 전에 자신의 SNS에 올린 글입니다.

27일보다는 31일이 더 효과적이라는 취지인데, 그 이유를 살펴봤더니,

명절 이후에 휴일을 늘려주는 게

소비 촉진, 내수 진작의 측면에서 더 취지에 부합한다는 겁니다.

또, 27일이 임시공휴일이 되면

아무래도 명절 이전이기 때문에 기혼 여성의 가사 노동 부담이 더 가중될 수 있다는 점

그리고 31일은 결제나 마감 업무가 집중되는 말일이기 때문에

한참을 쉬고 돌아온 노동자들의 노동 부담이 이 하루에 몰릴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누리꾼들은, 어떻게 생각할까요?

"명절 전 휴일은 말만 휴일이다" "31일은 무조건 야근 예상"이라며 정 구청장 의견에 찬성하는가 하면,

"27일, 31일 둘 다 쉬자" "자영업자에겐 빨간 날은 한숨만 나온다"라고 다양한 의견이 나왔습니다.

계엄·탄핵 정국과 더불어 항공기 참사 등의 사고가 겹치며 소비심리가 크게 위축되자

정부·여당이 꺼내 든 임시공휴일 카드.

앞서, 당정 협의를 통해 임시공휴일은 27일로 사실상 정해진 듯하지만

27일과 31일 중 여러분은, 어떤 날이 더 효과적이라고 생각하시나요?

YTN 이은솔 (eunsol042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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