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17 에어 렌더링. X 애플허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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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슬림형 아이폰인 ‘아이폰 17 에어(가칭)’가 삼성전자 갤럭시 S25 슬림보다 더 얇게 나올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3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애플 전문가로 유명한 궈밍치 대만 TF 인터내셔널 증권 연구원은 “2025년 하반기 초박형 아이폰(가장 얇은 두께 5.5㎜)과 준비 단계인 폴더블 아이폰은 얇은 디자인 때문에 e심(eSIM·내장형 가입자식별모듈)만 지원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제품을 최대한 얇게 하기 위해 아이폰에서 물리적 유심(USIM·범용 가입자식별모듈) 슬롯을 아예 없앤다는 것이다.
그는 “중국 시장에서는 e심만 지원하는 스마트폰은 홍보하지 않기 때문에 두 모델은 디자인이 수정되지 않는 한 출하 속도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며 “초박형 아이폰 17은 플러스 모델보다 더 많이 출하될 수 있지만, 상대적으로 저사양 대비 높은 가격과 현재 모델들과 비슷한 사용자 경험 때문에 전체 아이폰 판매량을 크게 끌어올리진 못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실제로 아이폰 17 에어가 5.5㎜로 출시될 경우 두께 면에서는 갤럭시 S25 슬림보다 더 얇을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IT 팁스터(정보유출자) 아이빙저우에 따르면 갤럭시 S25 슬림은 6㎜대 두께로 나올 것이 유력하기 때문이다. 갤럭시 S25 슬림은 역대 S 시리즈 가운데 가장 얇을 것으로 기대되는 제품이다.
삼성전자는 현지 시간으로 22일 오전 10시(한국시간 23일 오전 3시) 미국 산 호세에서 개최하는 '삼성 갤럭시 언팩 2025'에서 갤럭시 S25 슬림도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갤럭시 S25 슬림의 출시 시기는 오는 3월 내지 4월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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