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넷플릭스

넷플릭스가 영화진흥위원회, 한국영화아카데미와 13~17일 영화영상 분야 신진 창작자를 위한 '리부트 캠프'를 개최한다.

K콘텐츠 산업 인재육성을 위해 넷플릭스와 한국영화아카데미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추진하는 행사다. 한국영화아카데미 졸업생 중 10명을 엄선해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교육지원센터에서 글로벌 스트리밍 창작환경에 적합한 기획 및 스토리텔링 교육을 진행한다. 한국영화아카데미는 봉준호, 최동훈, 장준환 감독 등을 배출한 국립 영화학교다.

TV 시리즈 '디셉션'과 '더 플래시' 등을 집필한 조 페라키오 서던캘리포니아대(USC) 영화예술대학 교수, '플레이크', '40 데이즈 40 나이트'를 연출한 마이클 레만 감독이 강사로 참여해 일대일 멘토링을 진행한다. 오는 18일엔 부산에서 한국영화아카데미 재학생을 위한 작문 및 연출 강의도 예정돼 있다.

넷플릭스는 K콘텐츠와 동반성장을 위해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한다. 2022년부터 지난해 말까지 넷플릭스의 교육 프로그램 참가자는 약 2400명에 이른다.

넷플릭스 관계자는 "뛰어난 내러티브와 치밀한 스토리텔링으로 '상상력과 창의성의 글로벌 허브'로 자리매김한 한국 콘텐츠의 원동력은 바로 창작자들"이라며 "앞으로도 K콘텐츠만의 세계적인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기 위해 한국 창작업계와 협업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윤지혜 기자 yoonji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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