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달러 지폐들이 보인다. 로이터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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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달러화는 올해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줄어들면서 상승했다.
뉴욕 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 거래일 대비 0.3% 상승한 109.9를 기록했다. 장중 한때 110.17까지 오르면서 2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0.3% 하락한 1.0211달러, 파운·드달러 환율은 0.3% 하락한 1.217달러를 기록했다. 파운드 가치는 장중 0.7% 하락하며 14개월 최저치를 기록했다. 달러·엔 환율은 0.1% 하락한 157.56엔으로 집계됐다.
달러화는 지난주 발표된 지난해 12월 미국 일자리 지표가 시장 예상을 크게 웃돌자 올해 금리 인하 가능성을 크게 낮추면서 강세를 보였다고 CNBC방송은 설명했다. 앞서 미 노동부는 지난해 12월 비농업 고용이 전월 대비 25만6000명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증가 폭은 전망치인 16만 명을 크게 웃돌았다. 실업률도 이 기간 4.2%에서 4.1%로 내렸다.
CNBC는 “이제 시장은 연준이 올해 금리를 한 번이라도 내릴 가능성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며 “이는 올해 초 반영된 2회 인하보다 적은 수준”이라고 전했다.
[이투데이/고대영 기자 (kodae0@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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