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수 수십억대 사기 피해 고백
과거 '무한도전' 하차 후회하기도
그룹 ‘쿨’ 출신 가수 김성수가 수십억대 사기 피해를 고백하고 있다.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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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그룹 ‘쿨’ 출신 가수 김성수(56)가 수십억원대 사기 피해 사실을 고백했다.
14일 유튜브 채널 ‘근황 올림픽’에는 ‘김성수를 만나다. TV서 사라진 방송인 근황’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김성수는 그룹 쿨로 활동할 당시 인기를 언급했다. 그는 “바닷가에서 하는 행사를 싹쓸이했다. 피부가 하얀 날이 없었다”며 “돈을 많이 벌었다”고 밝혔다.
이어 김성수는 “진짜 많이 벌 때는 저희가 페이를 거의 현찰로 받았다. 지갑에 돈을 집어넣으면 접히지 않았다. 의자에 앉으면 지갑에 튕겨서 스프링처럼 올라왔다”며 “그 정도로 돈을 많이 벌었는데 귀도 얇고 마음이 약하다 보니 남 좋은 일 많이 시켜줬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쉽게 말해 김성수의 돈을 먼저 본 사람이 임자였다”며 “거절을 해야 하는데 못했다. 투자 사기도 많이 당해서 많이 (돈을) 까먹었다”고 털어놓았다.
그룹 ‘쿨’ 출신 가수 김성수가 수십억대 사기 피해를 고백하고 있다.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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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사기를 당했냐는 질문에 김성수는 “자동차 딜러가 ‘이 차 전 세계 몇 개 없으니 9000만원만 보태봐. 명의로 돌려줄게’라고 말했다. 근데 이 차를 하나 갖고 한 10명한테 9000만원 받고 중국으로 도망갔다”며 “차 자체도 본인 차가 아니었다”고 했다. 또한 뉴질랜드에서 스포츠 바 사업을 해보자는 말에 투자했다가 사기도 당했다고 전했다. 김성수는 “모두 사기였다. 가랑비에 옷 젖었다. 가랑비도 아니라 홍수다”며 수십억원의 피해 금액을 밝혔다.
최근 음식점 사업에도 나섰으나 원가 상승과 코로나19 유행 여파로 힘든 시간을 겪었다는 김성수는 “그럼에도 요식업 분야에서 성공을 꿈꾸고 있다”며 “앞으로도 계속 도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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