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영빈 우주항공청장이 지난해 9월 열린 개청 100일 기념 우주항공청 기자간담회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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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항공청(이하 우주청)이 유럽우주국(ESA)과 태양권 탐사·위성항법기술·심우주 통신 인프라 개발 등의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한다.
우주청은 15일 에릭 모렐 유럽우주국(ESA) 전략법무대외협력국장이 방한한 가운데 경남 사천 우주청 청사에서 세미나를 열었다고 밝혔다.
ESA는 유럽의 우주탐사 및 연구를 총괄하는 기구로 유럽 총 23개국이 회원국으로 참여 중이다.
특히 ESA가 '제5라그랑주점'을 목표로 L5 태양권 탐사선을 개발 중이고 우주청이 '제4라그랑주점'을 목표로 L4 태양권 탐사선을 개발할 계획인 만큼 태양 활동 및 우주 환경 예보 분야에서 협력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라그랑주점은 태양과 지구의 중력이 상쇄돼 중력의 영향이 '0'이 되는 지점을 말한다.
윤영빈 청장은 "이번 세미나는 한국, 유럽 간 우주 협력을 강화하고 우주청이 국제 우주 연구개발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했다.
박건희 기자 wisse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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