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용산CGV에서 열린 영화 히트맨2의 언론시사회, 권상우가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용산=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25.01.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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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그야말로 '특급 조합'이다. 배우 권상우가 절친 최지우의 손을 잡고 '히트맨2'로 설 연휴 극장가 흥행을 노린다.
'히트맨2'는 15일 서울 용산구 이촌동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언론·배급 시사회를 열었다. 현장에는 배우 권상우, 정준호, 이이경, 황우슬혜, 김성오와 최원섭 감독이 참석했다.
오는 22일 개봉하는 '히트맨2'는 대히트 흥행 작가에서 순식간에 '뇌절작가'로 전락한 '준'이 야심 차게 선보인 신작 웹툰을 모방한 테러가 발생하고, 하루아침에 범인으로 몰리면서 벌어지는 코믹 액션 영화로, 전편에 이어 최원섭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15일 용산CGV에서 열린 영화 히트맨2의 언론시사회, 최원섭 감독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용산=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25.01.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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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전편과 달라진 점에 대해 "전반적으로 스케일이 커졌다"며 "액션과 미술 등을 통해 관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보여드리고 싶었다. 또 권상우의 코믹 액션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독보적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고난도 액션임에도 불구하고 대역 없이 진행했고, 재밌게 비트는 걸 잘 해내서 즐겁게 작업했다"고 설명했다.
15일 용산CGV에서 열린 영화 히트맨2의 언론시사회, 권상우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용산=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25.01.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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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황우슬혜는 "오빠가 칭찬을 많이 해주셔서 굉장히 큰 힘이 됐다"며 "상대 배우를 배려하고 촬영에 임하는 자세를 보고 많이 배웠다. 감독님께서도 더 써주실 거라고 믿고 3편에서도 부부로 나왔으면 좋겠다.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오빠를 믿고 열심히 하려고 한다"고 화답했다.
15일 용산CGV에서 열린 영화 히트맨2의 언론시사회, 정준호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용산=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25.01.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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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용산CGV에서 열린 영화 히트맨2의 언론시사회, 이이경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용산=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25.01.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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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경은 국정원 현직 요원이자, 준을 동경하는 팬 철로 분했다. 그는 "시리즈물이 주는 기대가 있다. 2편이 3편이 되고, 4편으로 계속해서 이어갈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이 힘을 실어주셨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내비쳤다.
작품에 합류하게 된 계기에 대해선 "대본을 받기 전부터 (권)상우 선배한테 '무조건 해야 한다'고 연락을 받았다"며 "또 1편 홍보 당시 제가 정준호 선배의 무릎에 올라가 인사하는 게 밈으로 화제가 되지 않았나. 이번에도 선배와 스킨십을 할 수 있어서 기대가 되고 설렌다"고 전했다.
15일 용산CGV에서 열린 영화 히트맨2의 언론시사회, 황우슬혜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용산=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25.01.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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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용산CGV에서 열린 영화 히트맨2의 언론시사회, 김성오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용산=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25.01.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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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의 사랑스러운 아내 미나를 연기한 황우슬혜는 "1편 시나리오가 재밌었는데, 2편도 감독님의 애정이 느껴졌다"며 "작업하는 동안 감독님께서 점점 더 말라가셨는데, 너무 감사드리고 고생 많으셨다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진심 어린 마음을 표했다. 프랑스 유명 미술품 컬렉터 피에르장으로 변신한 김성오는 "1편이 워낙 인상 깊었기 때문에, 2편의 대본을 보기 전부터 기쁜 마음으로 참여했다"며 "결과물이 분명 좋을 거라는 믿음이 있었다"고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15일 용산CGV에서 열린 영화 히트맨2의 언론시사회, 왼쪽부터 이이경, 정준호, 황우슬혜, 권상우, 김성오가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용산=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25.01.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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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히트맨2'에는 최지우가 특별출연해 예비 관객들의 기대를 불러 모을 전망이다. 권상우와 최지우는 지난 2003년 방송된 SBS 드라마 '천국의 계단'을 통해 인연을 맺었다. 최 감독은 "권상우가 최지우에게 즉석에서 전화했는데, 흔쾌히 출연해 주겠다고 하셨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권상우도 "특별출연은 부탁하기 힘든데, 최지우는 그만큼 특별하고 편하게 생각했다. 흔쾌히 출연하겠다고 해줘서 고맙다"고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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