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셔터스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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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의 '노트북LM'의 팟캐스트 중 사용자가 질문으로 대화를 방해하면, 인공지능(AI) 진행자가 짜증을 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글은 이를 수정했다고 밝혔다.
테크크런치는 14일(현지시간) 지난해 12월 추가된 노트북LM의 '인터랙티브 모드(Interactive Mode)' 기능을 통해 사용자가 실시간으로 대화에 참여할 수 있게 되며, AI 진행자가 짜증을 보이는 문제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노트북LM은 지난해 정식 출시, 사용자가 업로드한 콘텐츠를 바탕으로 AI가 팟캐스트 스타일의 대화를 생성해 주는 기능으로 인기를 끌었다. 두명의 AI 진행자가 팟캐스트 호스트처럼 대화를 이끌어가는 형식이다.
인터랙티브 모드는 사용자가 팟캐스트에 '전화 걸기' 형식으로 질문을 던지는 기능이다. 즉, AI 진행자들의 대화를 실시간으로 방해할 수 있다.
https://twitter.com/notebooklm/status/1878885164459163792
이 문제의 원인은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실제 팟캐스트 진행자들도 방해를 받을 때 가끔 짜증을 내는 경우가 있어, 이런 태도가 시스템 훈련 데이터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도 제기됐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훈련 데이터보다 시스템 프롬프트 설계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어쨌든 수정 작업은 성공적인 것으로 보인다는 평이다. 테스트 결과, AI 진행자는 이제 방해를 받을 때 짜증을 내지 않고 놀라워하며 "우와!"라고 반응하고, 공손하게 사용자 의견을 받아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찬 기자 cpark@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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