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부터 내달 2일까지 지정…"응급의료체계 유지"
전국 응급실 413개소에 1 대 1 전담관 지정키로
배후진료 수가 인상…응급진료 전문의 진찰료 250%
달빛병원 등 소아 진료 의료기관 야간·휴일 운영 독려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설 명절 응급의료체계 및 호흡기 감염병 확산 점검 관련 당정협의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5.01.16. suncho21@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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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승재 최영서 기자 = 정부와 국민의힘은 16일 당정 협의회를 열고 오는 20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2주 동안을 설 명절 비상응급대응주간으로 지정해 응급의료체계를 유지하기 위한 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당정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설 명절 응급의료체계 및 호흡기 감염병 확산 점검 관련 당정 협의회를 열고 이런 내용을 논의했다.
당정은 설 연휴 전후로 오는 20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2주 동안을 비상응급대응주간으로 지정했다.
이 기간 배후진료 수가도 추가 인상한다. 응급진료 전문의 진찰료의 250%를, 응급의료 행위의 150%를, 권역 지역센터의 배후진료와 야간 휴일에 100%를 가산해 지원하는 식이다.
원활한 설 연휴 소아 진료를 위해 달빛어린이병원 103개소, 아동병원 114개소 등 관련 의료기관의 야간과 휴일 운영을 독려할 계획이다.
당정은 호흡기 감염병 발생 관련 대책도 마련했다.
관계부처는 합동 대책반을 구성해 총력 대응하고, 호흡기 표본감시 체계를 지속 운영해 관련 정보를 국민과 유관기관에 안내하기로 했다.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당정은 의료진 노고 인정하면서 이번 연휴 기간과 그 이후에도 안정적인 의료 서비스 제공 이뤄지도록 인적 물적 지원 지속 추진해야 한다는 데에 공감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 여러분도 연휴 기간 더 중증인 분에게 응급실을 양보하고 가까운 의료기관과 약국을 이용하도록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또 "의원들의 질의 사항 중에 응급실 뺑뺑이 문제가 나왔는데, 응급의료센터와 대한응급의학회에서 굉장히 많은 지원하고 있기 때문에 그런 사례는 많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russa@newsis.com, youngaga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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