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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정승우 기자] 손흥민(33, 토트넘)이 이례적으로 판정에 큰 불만을 표했다.
토트넘 홋스퍼는 16일 오전 5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프리미어리그 21라운드 아스날과 맞대결을 펼쳐 1-2로 역전패했다.
이로써 승점 획득에 실패한 토트넘은 승점 24점(7승 3무 11패)으로 리그 13위에 머물렀다. 반면 아스날은 43점(12승 7무 2패)을 만들면서 선두 리버풀(승점 47점)과 승점 차를 4점으로 좁혔다.
손흥민이 터뜨린 선제골에도 불구하고 리드를 지키지 못한 토트넘은 순위 상승에 다시 한 번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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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4-2-3-1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도미닉 솔란케가 최전방에 자리했고 손흥민-루카스 베리발-데얀 쿨루셉스키가 공격 2선에 섰다. 파페 사르-이브 비스마가 중원에 섰고 제드 스펜스-아치 그레이-라두 드라구신-페드로 포로가 포백을 꾸렸다. 안토닌 킨스키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 양민혁은 출전 명단에서 제외됐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전반 25분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전반 40분 코너킥 상황에서 솔란케의 자책골로 동점을 허용했다. 이어 전반 44분, 트로사르가 결승골을 터뜨리며 아스날이 경기를 뒤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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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경기서 나온 아스날의 동점골은 코너킥 판정 논란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리플레이 결과 공이 트로사르의 발에 맞아 골라인 밖으로 나갔지만, 심판은 코너킥을 선언했다. 이 장면은 토트넘 입장에서 억울할 수 있는 오심으로 기록됐다.
한편 엔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공이 트로사르에 맞고 나갔기 때문에 골킥이 선언됐어야 했다"라며 판정이 잘못됐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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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도 그는 "심판 판정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지는 않다. 내 책임은 내 팀이고, 심판은 그들의 책임을 다해야 한다. 코너킥 판정이 잘못된 것은 사실이지만, 그것과는 별개로 오늘 경기는 우리가 통제할 수 있었던 부분에서 충분하지 못했다"라고 이야기했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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