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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박업소서 투신 소동 벌인 남성, 마약 정황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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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신수정 기자] 숙박업소 난간에서 투신 소동을 벌인 20대 남성에게 마약 투약 정황이 발견됐다.

숙박업소 난간에서 투신 소동을 벌인 20대 남성에게 마약 투약 정황이 발견됐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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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광주 동부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56분쯤 동구 대인동 한 숙박업소에서 20대 남성 A씨가 뛰어내리려 한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당시 "살려달라"고 외치는 사람이 있다는 시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4층 발코니와 1층 바닥에 에어매트를 각각 2개씩 총 4개를 펼쳐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다.

A씨는 40여 분간 난동을 이어가다 소방 당국이 설치한 에어매트로 추락했으며, 다행히 크게 다치진 않았다.

이후 경찰은 A씨가 묵던 방에서는 마약 투약으로 사용된 것으로 보이는 주사기 2개를 발견했다. A씨와 함께 있던 30대 B씨도 마약 간이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다.

숙박업소 난간에서 투신 소동을 벌인 20대 남성에게 마약 투약 정황이 발견됐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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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경찰은 이들을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입건하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신수정 기자(soojungsi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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