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D 승용 브랜드 론칭 현장에 전시된 중형 전기 세단 ‘BYD 씰’, 준중형 전기 SUV ‘BYD 아토 3’, 중형 전기 SUV ‘BYD 씨라이언 7’의 모습 / 출처=BYD코리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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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D코리아가 2025년 1월 16일 인천 중구에 위치한 상상플랫폼에서 BYD 승용 브랜드 출범식을 열고, 사업 전략 및 신차 출시 계획을 발표했다.
BYD는 전 세계 100개 시장 및 지역에서 자동차, 경전철, 재생에너지, 전자 등 4개 분야 사업을 주력으로 전개 중이다. 특히, 2024년에는 친환경차를 427만 대 이상 판매하며, 3년 연속 전 세계 친환경차 판매 1위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BYD코리아는 2016년 한국 시장에 진출해 전기 지게차, 전기 버스, 전기 트럭 등 상용차 사업 중심의 친환경 차량과 부품,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BYD코리아는 상용차 부문에 이어 승용차 부문을 추가하며 본격적으로 국내 시장 공략에 나선다. 올해 준중형 전기 SUV ‘BYD 아토 3’ 출시를 시작으로, 중형 전기 세단 ‘BYD 씰’, 중형 전기 SUV ‘BYD 씨라이언 7’ 등 총 3개 전기차 모델을 출시할 계획이다.
이날 BYD 승용 브랜드 출범과 함께 사전 예약 판매를 시작한 BYD 아토 3는 2022년 출시 이래 전 세계 시장에서 100 만 대 이상 판매된 차량이다. BYD의 리튬인산철(LFP) 기반 블레이드 배터리를 사용한다.
BYD 블레이드 배터리 / 출처=BYD코리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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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레이드 배터리는 배터리셀을 칼날처럼 길고 평평한 모양으로 제작하고, 모듈이라는 중간 매개체 없이 배터리팩에 셀을 바로 담는 셀투팩(Cell-to-Pack) 방식으로 제작된다. 덕분에 기존 대비 공간 활용도를 50% 높여 더 많은 배터리 탑재가 가능하다. LFP 배터리의 단점으로 꼽힌 에너지 밀도 부분을 크게 개선한 배경이다. 블레이드 배터리를 바탕으로 제작된 아토 3의 1회 충전 시 주행 가능 거리는 복합 기준 321km이다.
BYD 아토3의 실내외 / 출처=BYD코리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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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토 3에는 파노라믹 선루프와 전기차 전력을 외부로 끌어다 사용 가능한 V2L(Vehicle to Load) 등의 편의사양이 기본 탑재됐다. 여기에 한국 소비자 취향과 편의를 고려해 티맵모빌리티, 국내 음악 플랫폼 플로(FLO) 등 한국 특화형 부품 및 서비스도 적용했다.
BYD코리아는 아토 3 출시에 이어 올 하반기에는 중형 전기 세단 BYD 씰과 중형 전기 SUV 씨라이언7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BYD 씰의 실내외 / 출처=BYD코리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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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D 씨라이언7의 실내외 / 출처=BYD코리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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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D 씰의 최고 출력은 390kW이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3.8초다. BYD 씨라이언7의 최고 출력은 390kW이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4.5초다.
오프라인 영업망과 서비스센터 구축 계획도 밝혔다. 6개 공식 딜러사와 함께 서울에서 제주까지 전국 주요 지역 및 도시에 15개 전시장과 11개 서비스센터를 마련한다. 해당 전시장과 서비스센터는 1월 16일부터 순차적으로 오픈하며, 판매 및 AS 관련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BYD 승용 브랜드 출범식에 참석한 조인철 BYD코리아 승용사업 부문 대표, 류쉐량(劉学亮) BYD 아시아태평양 자동차 영업사업부 총경리, 딩하이미아오(丁海苗) BYD코리아 대표(왼쪽부터) / 출처=BYD코리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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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출범식에 참석한 류쉐량(劉学亮) BYD 아시아태평양 자동차 영업사업부 총경리는 “BYD는 2016년 이후 약 10여 년 가까이 한국 시장에서 전기 지게차, 전기 버스 및 1톤 전기 트럭을 선보이며 시민들의 일상에서 인연을 맺어 왔다”며 “오늘 승용차 브랜드 출범이 한국의 친환경차 기업들과 함께 탄소 없는 모빌리티 환경 구축과 녹색경제 발전에 기여하는 또 하나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뒤이어 연단에 오른 조인철 BYD코리아 승용사업 부문 대표는 "브랜드 경험의 극대화를 통해 소비자가 BYD를 객관적이고 종합적으로 이해하도록 노력하겠다. 딜러 및 파트너사들과의 협력을 통해 제품 구입부터 관리까지 소비자 만족을 우선으로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긴 호흡, 장기적인 시각으로 당장의 판매량보다 안전성, 편의성, 성능 등 모든 면에서 소비자가 신뢰할 수 있는 브랜드로 성장시키는 데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IT동아 김동진 기자 (kdj@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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