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바이오사이언스 범용항바이러스제 제프티(Xafty).(사진=현대바이오사이언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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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바이오사이언스가 베트남 중앙 윤리위원회(EC)로부터 뎅기열·뎅기열 유사질환 대상 제프티(Xafty)의 임상시험계획(IND) 승인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9일 베트남 보건부(MOH) 산하 과학기술교육국(ASTT)으로부터 연구 신청(Pre-IND)을 승인받은 지 1개월 반여만이다.
현대바이오는 뎅기열·뎅기열 유사질환뿐 아니라 코로나19, 인플루엔자 A 등 다른 계열의 바이러스 감염 환자를 대상으로 제프티의 범용적 효과를 검증하는 바스켓 임상을 설계했다. 지난해 1만명 이상이 뎅기열로 사망했지만, 뎅기열·치쿤구니야·황열 등 모기를 매개로 감염되는 바이러스 질환 치료제는 없는 상황이다.
현대바이오는 니클로사마이드 생체이용률을 개선해 뎅기열은 물론 지카, 치쿤구니야, 황열 바이러스 질환까지 동시에 치료 가능한 제프티를 개발했다.
오상기 현대바이오 대표는 “바스켓 임상임에도 Pre-IND 승인 이후 한 달여 만에 EC 승인을 받은 것은 이례적이다”면서 “베트남 보건당국과 긴밀히 협력해 신속히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세계 최초의 뎅기열·유사질환 탄생을 앞당기겠다”고 말했다.
송윤섭 기자 sys@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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