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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유동현 기자] 한국예탁결제원은 2024년 파생결합증권(DLS) 발행액이 18조3671억원으로 전년보다 14.3% 증가했다고 22일 밝혔다. DLS는 금리나 환율 등 기초자산 가격이 만기일까지 특정 범위 안에서 움직인다는 조건을 만족하면 약속한 수익을 주는 상품이다.

공모 발행금액은 DLS 전체 발행액의 39.2%(7조2065억원), 사모 발행액은 60.8%(11조1606억원)를 각각 차지했다. 공모 발행액은 전년(8조9875억원) 대비 19.8% 감소했고, 사모 발행금액은 전년(7조766억원) 대비 57.7% 늘었다.

금리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DLS는 12조9689억원으로 전체 발행액의 70.6% 차지했다. 신용 및 환율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DLS는 각각 3조2744억원, 1조381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상환금액 15조8442억원으로 전년(20조1312억원) 대비 21.3% 감소했다. 만기상환 및 조기상환 금액이 각각 13조813억원, 2조2363억원으로 전체 상환금액의 82.6%, 14.1%를 차지했다. 중도상환 금액은 5266억원으로 전체 상환금액의 3.3%였다.

DLS 미상환 발행잔액은 32조 6683억원으로 전년(28조5400억원) 대비 14.5%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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