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11 (목)

    이슈 오늘의 미디어 시장

    이진숙 방통위원장 "野 '무리한 탄핵소추' 인정할 것"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헌재 탄핵소추 기각…"할 일 많다" 직무복귀


    머니투데이

    이진숙 방통위원장이 23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방통위원장 탄핵심판사건 선고기일에 출석해 있다. /사진=뉴시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이 23일 헌법재판소가 국회의 탄핵소추를 기각한 것에 대해 "무리한 탄핵소추라고 (기자가) 말했는데, 야권에서도 그 결정을 받아들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기각 결정 직후 기자들과 만나 "앞으로 다시는 국회의 의무인 상임위원 3명 임명을 지연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오늘 결정은 굉장히 의미있는 중요한 결정"이라고 말했다. 2023년 8월 이후 17개월이 지나도록 방통위 상임위원을 추천하지 않은 더불어민주당을 겨냥한 발언이다.

    그는 "가장 큰 이슈가 됐던 것이 2인 체제(의 위법성)에 대한 것이었는데, 재판관들 설명 들어보면 2인으로도 최소한 행정부에서 업무를 수행할 수 있게 판단을 내려준 의미있는 결과"라고 말했다.

    이어 "개인적으로는 심판정 마주보면 왼쪽에 태극기가 있고, 가운데 헌법이라고 적힌 로고가 있는데 이 헌법을 국민들이 만든 것이기 때문에 오늘 기각 결정은 국민들께서 내려주신 것"이라며 "직무 복귀해서도 이런 기각 결정 내려준 국민을 생각하면서 규제든 정책이든 명심하고 직무 수행하겠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앞으로 할 일이 많다"며 "방송사 재허가, 재승인이 남아있고 해외 거대 기업들에 대한 과징금 부과 이슈도 남았다. 직무에 복귀해서 업무를 잘 수행할 수 있도록 국민들이 지원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윤지혜 기자 yoonjie@mt.co.kr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