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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2 (금)

    이준석 “尹대통령 ‘자기방어용 흰소리’…자영업자 위기가 더 절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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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영업자 대출 연체율 상승 우려
    이준석 “정쟁 떠나 경제에 더 관심”
    “尹, 탄핵 법정에서 두서없는 증언”
    개혁신당, 허은아 파면 당원소환 투표
    투표 개시 31분 만에 유효투표수 채워


    서울신문

    입장하는 이준석 의원 - 개혁신당 이준석 의원이 17일 서울 용산구 대한의사협회에서 열린 2025년 의료계 신년하례회에서 입장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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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은 24일 “최근 경제 위기는 자영업자들의 연체율 상승과 같은 구체적인 문제로 드러나고 있다”며 “정쟁을 떠나 현실적인 경제 문제에 더 많은 관심과 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국내 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이 2개월 연속 상승했다는 기사를 공유하고 “현재 정치권과 여론은 자극적인 발언과 논쟁에 지나치게 집중하고 있는 듯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이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법정에서의 두서없는 증언이 뉴스로 소비하기에는 더 흥미로울지 모르겠지만, 일정한 시간이 지나면 자기방어용 흰소리로 치부될 이야기들”이라고 했다.

    이 의원은 “자영업자 대출 연체율의 지속적인 상승은 국가 경제에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다”며 “대출 상환 조건을 유연하게 조정하고 연체자에 대한 과도한 페널티를 완화하는 금융 지원책이 시급히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세제 지원을 확대하고 긴급 운영 자금 지원을 통해 자영업자들의 부담을 경감해야 한다”며 “폐업 이후 재기를 돕는 사회안전망 구축 역시 필수적”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조기 대선이 몇 달 뒤에 있다고, 그때까지 모든 민생문제를 내려놓고 갈 수는 없다”며 “경제 현실을 외면한 논쟁에서 벗어나, 지금 당장 국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논의와 정책이 앞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서울신문

    당원소환 관련 발언하는 천하람 원내대표 -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가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천 원내대표를 중심으로 한 지도부가 전날 허은아 대표에 대한 직무정지를 의결한 가운데 이날 최고위는 허 대표 주재 최고위와 천 원내대표 주재 최고위가 각각 다른 장소에서 열렸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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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편 개혁신당은 이날 오전 9시부터 시작한 허은아 대표와 조대원 최고위원 파면을 위한 당원소환제 투표에서 31분 만에 투표 성립에 필요한 유효투표수(으뜸당원의 3분의 1 투표)를 충족했다고 밝혔다. 25일까지 실시하는 투표에서 이들 중 과반이 찬성하면 허 대표와 조 최고위원은 당직을 잃게 된다.

    손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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