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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17 (월)

‘빳빳한 세뱃돈’은 옛말… 설 명절 신권 규모 최근 5년간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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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3일 오후 iM뱅크 대구 중구청지점에서 창구 직원이 세뱃돈을 준비하기 위해 찾아온 시민에게 신권을 교환해 주고 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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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설 명절을 앞두고 발행된 신권 규모가 최근 5년 동안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신영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국은행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설 10영업일에 발행된 신권은 2조5684억원으로, 지난해(2조9673억원)보다 3989억원 줄었다. 같은 기준의 신권 발행액은 2021년 3조3869억원에서 이듬해 4조1857억원으로 증가했으나, 이후 매년 감소했다.

특히 지방의 신권 발행액이 크게 줄었다. 대구·경북의 올해 신권 발행액은 전년 대비 41.3%, 경남은 26.8%, 광주·전남은 25.7% 각각 감소했다. 신 의원은 불경기와 한파로 인해 세뱃돈으로 인심을 나누는 명절 문화가 타격을 입었다고 주장했다.

이학준 기자(hakjun@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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