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2.26 (목)

    이슈 물가와 GDP

    휴게소도 덮친 고물가…우동·돈가스 가격 20% 넘게 올라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가격 제일 많이 오른 음식은 '우동'
    돈가스 가격은 1만원 넘어


    더팩트

    충남 천안시 천안삼거리휴게소가 방문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더팩트 DB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더팩트 | 문은혜 기자]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파는 우동, 돈가스 등 음식 가격 20% 넘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안태준 의원이 한국도로공사로부터 받은 2019∼2024년(연도별 12월 기준) 고속도로 휴게소 매출 상위 10개 음식값 변화 자료에 따르면 우동류의 평균 가격은 지난해 기준 6619원으로 2019년(5315원) 대비 24.5% 비싸졌다. 이는 휴게소 매출 상위 10개 음식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같은 기간 돈가스류는 두 번째로 높은 평균 인상률(24.2%)을 기록했다. 지난해 기준 돈가스류의 평균 가격은 지난해 1만766원으로 유일하게 1만원 넘는 단가를 기록했다.

    뒤를 이어 호두과자류가 2019년 4014원에서 2024년 4823원으로 가격이 20.2% 올라 3위를 기록했다.

    이 밖에 카페라테(4661원→5020원, 7.7%), 라면류(4333원→4710원, 8.7%) 등은 비교적 낮은 인상률을 보였다.

    지난 2020년부터 2024년까지 10번의 설·추석 명절 기간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가장 높은 매출을 기록한 메뉴는 아메리카노였다. 매년 연휴마다 10억∼20억원대가 판매돼 총 199억3400만원어치의 매출을 올렸다.

    이어 호두과자(169억1000만원), 우동(117억5000만원), 떡꼬치(102억원) 등이 명절 연휴에 잘 나갔다.

    지난해 설·추석 연휴 기준 가장 많은 매출을 기록한 휴게소는 충남 당진 서해안고속도로상의 행담도휴게소였다. 설(9억7000만원), 추석(13억4600만원) 등 총 23억16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2위는 경기 이천 영동고속도로상의 덕평휴게소(18억8000만원), 3위는 경기 시흥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상의 시흥하늘휴게소(12억8700만원)였다.

    안태준 의원은 "도로공사는 직영 휴게소 확대 등 음식값을 내리기 위한 근본적 방안을 마련해 심각한 고물가 시대 휴게소를 이용하는 국민의 부담을 덜어 줘야 한다"고 말했다.

    mooneh@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