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 가격은 전년 대비 6.9% 상승한 3.3㎡당 3861만3000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직전 최고점인 2021년(3885만5000원)의 99.4% 수준이다.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아파트 단지. /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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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집값은 2021년 이후 2022년(3738만2000원)과 2023년(3613만5000원) 연속으로 하락했지만 지난해는 전년 대비 6.9% 상승하며 전고점 수준을 회복했다.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격도 전년 대비 4.5% 올랐다. 지난해 3.3㎡당 평균 매매 가격은 2319만9000원이었다. 이는 2021년(2515만4000원)의 92.2% 수준이다.
리얼투데이 관계자는 “서울 신축 아파트가 가격 상승세를 이끌면서 이러한 온기가 수도권 지역으로 확산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 집값은 하락세가 계속됐다. 지방 아파트 매매가격은 2021년 3.3㎡당 130만1000원에서 2022년 959만8000원으로 6.8% 하락했다.
방재혁 기자(rhino@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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