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신민아씨가 한림대한강성심병원에 입원한 소아화상환자를 찾아 미술활동을 하고 있다.(사진=한림화상재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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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신민아씨가 지난 7일 한림화상재단에 1억원을 기부했다. 누적 기부액 10억원을 기록했다.
신민아는 2015년부터 매년 한림화상재단에 기부를 이어왔다. 신민아의 기부금으로 치료받은 화상 환자는 201명에 달한다.
평소 소외된 이웃에게 관심이 많았던 신민아는 의료비를 감당하지 못해 수술이나 치료를 제대로 받지 못하는 화상 환자 소식을 접하고 후원을 시작했다고 한다. 신민아는 기부금 외에도 매년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마다 화상 전문병원인 한림대한강성심병원에 입원한 소아 화상 환자들에게 손편지와 선물을 제공했다. 올해도 설 명절을 앞둔 24일 소아 환자를 만나 손편지와 직접 고른 선물을 전달했다.
한림화상재단은 기부 취지에 맞춰 치료비 부담이 큰 아동·청소년과 저소득 중증 화상 환자 등에 기부금을 지원했다. 이번 전달받은 기부금 역시 소아·청소년 화상 환자와 여성 화상 환자의 의료비와 저소득 화상 환자의 간병비로 활용한다.
허준 한림화상재단 이사장은 “신민아 후원자님의 기부는 단순한 경제적 지원을 넘어 화상 환자에게 희망을 심어주고 치료를 포기하지 않도록 격려하는 소중한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전달주신 기부금으로 화상 환자가 무사히 치료받고 웃음을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송윤섭 기자 sys@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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