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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17 (월)

이슈 경찰과 행정안전부

설날 치매 앓던 80대 노모 살해한 아들…어머니 얼굴엔 폭행 흔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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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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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대 남성이 설날 80대 노모를 살해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29일 뉴스1에 따르면 광주 동부경찰서는 이날 60대 남성 A씨를 긴급체포했다.

A씨는 이날 오전 0시 11분쯤 광주 동구 학동의 한 아파트에서 80대 어머니 B씨를 사망하게 한 존속살인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친구와의 통화에서 범행 사실을 알렸으며, 친구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A씨를 현장에서 붙잡았다.

A씨는 B씨와 단둘이 아파트에서 살고 있었으며, B씨는 얼굴을 폭행당한 흔적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현장에서는 흉기도 발견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어머니가 치매를 앓고 있었으며, 나도 뒤따라 죽으려 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B씨의 부검을 신청하는 한편, A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오진영 기자 jahiyoun2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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