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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운하 "이재명, 검찰 개혁에 소극적…집권 후 칼로 활용하려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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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文 정부서 검찰 활용하려다 괴물 尹 키운 교훈 잊었나"

"수사·기소 분리 대선 전 매듭지어야"

황운하 조국혁신당 원내대표가 18일 오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인근에서 열린 '3년은너무길다특별위원회(탄추위)'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12.18/뉴스1 ⓒ News1 김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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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한병찬 기자 = 황운하 조국혁신당 원내대표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검찰개혁에 소극적이라는 사실은 알만한 사람은 다 안다"고 비판했다.

황 원내대표는 28일 페이스북을 통해 "(이 대표는) 심지어 집권 후 검찰의 잘 드는 칼을 적절히 활용하려는 마음을 먹고 있다고 알려져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황 원내대표는 "이 대표는 문재인 정부 초기 적폐 청산에 검찰을 활용하려다 괴물 윤석열을 키웠다는 교훈을 벌써 잊었나"라며 "이 대표는 검찰개혁에 관한 우려에 대해 분명한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수사와 기소 분리 입법은 대선 이전에 매듭지어야 한다"며 "새 정부 출범 이후에는 6000여 명에 이르는 검찰수사 인력을 중수청과 국수본 등으로 신속하게 이관하고 기존 검찰청사를 중수청 청사로 활용하는 등 가장 예산을 적게 들이며 가장 빠르게 개혁 작업을 마무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황 원내대표는 "검찰에서 수사권을 한시바삐 떼야 한다. 동시에 검찰의 기소권 행사에 감시와 견제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며 "어느 대선 후보든 실천이 담보되는 검찰개혁 청사진을 소상하게 밝혀야 한다"고 했다.

bc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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