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트럼프 2기 행정부가 1기 때와는 달리 '북한 비핵화' 정책을 포기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에 백악관이 선을 그었습니다. "1기 때 처럼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추구할 것"이라고 밝힌 겁니다. 북한 김정은 위원장은 핵물질 생산기지를 시찰하며 핵 방패를 부단히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조보경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 백악관이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추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트럼프는 출범식 직후 북한에 '핵보유국'이라는 표현을 썼고, 김정은 위원장에게 연락하겠다고 하기도 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현지시간 23일) : 김정은은 똑똑한 사람입니다. {김정은과 다시 연락할 겁니까?} 그럴 겁니다. 그는 저를 좋아했죠.]
이를 두고 트럼프가 북한을 핵보유국으로 인정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컸는데, 이에 대해 처음 선을 그은 겁니다.
트럼프가 김정은과 연락하겠다고 한 지 6일만에 나온 반응입니다.
[조선중앙TV : 힘을 통한 평화, 힘을 통한 안전보장이야말로 가장 정정당당한 우리의 투쟁방식이고 선택이고 철리라고 확언하시었습니다.]
김 위원장은 "국가 주권 등을 담보하려면 핵방패의 부단한 강화가 필수불가결하다"고도 밝혔습니다.
[양무진/북한대학원대 총장 : 북미 간의 대화가 있다면은 일종의 비핵화 협상이 아니라 핵 군축(축소) 협상을 염두에 두고 있는 그런 메시지가 아닌가…]
핵보유국 지위를 확고히 하고, 향후 대미 협상에서 몸값을 끌어올리겠다는 의도라는 겁니다.
[화면제공 유튜브 'Fox News' / 영상편집 김동준 / 영상디자인 오은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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