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출범과 동시에 불법 이민자를 닥치는 대로 잡아들이고 있습니다. 하루에 천 명도 넘게 붙잡히면서 반발도 거셉니다.
로스앤젤레스 홍지은 특파원입니다.
[기자]
한 남성이 불시에 찾아가선 문을 두드립니다.
[크리스티 노엄/미국 국토안보부 장관 : 지금 쓰레기 같은 불법 체류자들을 치우고 있습니다.]
현지시간 27일 하루에만 붙잡힌 불법 이민자 수는 1100여 명.
평소 체포되던 숫자의 네 배 수준입니다.
범죄 전과가 없어도 단속 대상입니다.
강화된 이민자 색출에 반발은 거셉니다.
[아라셀레스 리바스/뉴욕 브롱크스 거주 : 저는 트럼프를 뽑았어요. 그는 우리의 복지를 신경 쓰는 사업가니까요. 하지만 우리 모두가 범죄자는 아닙니다. 우리를 도와줘야 해요.]
[톰 호먼/국경 차르 (현지시간 28일 / 폭스뉴스) : 50만 명의 아이들이 성매매 당하고 가족과 떨어져 범죄 조직의 손에 넘어가 멕시코로 밀입국했습니다. 30만 명 넘는 아이들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들을 위한 눈물은 어디에 있습니까?]
미국이 돌려보낸 콜롬비아인 205명은 본국에 도착했습니다.
당초 이들을 안 받겠다고 한 콜롬비아 정부는 트럼프식 관세 폭탄에 한발 물러섰습니다.
[화면제공 엑스 'charliekirk11'·Fox News / 영상편집 김동준 / 영상디자인 김현주 / 영상자막 홍수현]
홍지은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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