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구속기소 후 연휴 기간 내내 메시지를 냈던 윤석열 대통령은 설날인 오늘은 별다른 입장없이 탄핵심판 준비에 집중한 걸로 알려졌습니다. 구치소 밖에선 여당 인사들과 지지자들이 즉각 석방을 주장하는 집회를 이어갔습니다.
정민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들들 태극기와 성조기를 흔들며 서울구치소 앞에 모였습니다.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과 원외당협위원장들은 윤 대통령 석방을 주장했습니다.
윤상현 / 국민의힘 의원
"(공수처가) 불법의 불법을 자행해왔습니다. 석방해서 적어도 헌재 심판에서 대통령의 방어권을 보장해줘야합니다"
원외위원장 80명 명의로 새해 인사와 안부를 전하는 서한도 전달됐는데, 윤 대통령은 "고맙다"고 화답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선동 / 국민의힘 서울도봉을 당협위원장
"혼자서 이렇게 차갑고 이런 공간에서 민족의 대명절을 보내셔야 하는 상황에서 우리가 집에서 있을 수 없다."
권성동 원내대표를 비롯한 국민의힘 친윤 의원들과 정진석 비서실장 등 대통령실 참모들도 설 연휴 직후 면회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최근 윤 대통령을 중심으로 결집하는 보수지지층을 의식한 행보로 풀이되는데 당내 일각에선 우려의 목소리도 나옵니다.
한 여권 관계자는 "탄핵심판과 형사재판에서 불리한 결과가 나올 경우도 대비해야 하는데, 강성 지지층에만 휩쓸려가는 모양새"라고 지적했습니다.
설날 당일 서울구치소 아침 식단으론 떡국이 제공됐는데, 변호인 접견 외 별다른 메시지를 내지 않은 윤 대통령은 최근 성경책을 읽으며 탄핵심판을 준비중인 걸로 전해졌습니다.
TV조선 정민진입니다.
정민진 기자(watch365@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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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속기소 후 연휴 기간 내내 메시지를 냈던 윤석열 대통령은 설날인 오늘은 별다른 입장없이 탄핵심판 준비에 집중한 걸로 알려졌습니다. 구치소 밖에선 여당 인사들과 지지자들이 즉각 석방을 주장하는 집회를 이어갔습니다.
정민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들들 태극기와 성조기를 흔들며 서울구치소 앞에 모였습니다.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과 원외당협위원장들은 윤 대통령 석방을 주장했습니다.
윤상현 / 국민의힘 의원
"(공수처가) 불법의 불법을 자행해왔습니다. 석방해서 적어도 헌재 심판에서 대통령의 방어권을 보장해줘야합니다"
원외위원장 80명 명의로 새해 인사와 안부를 전하는 서한도 전달됐는데, 윤 대통령은 "고맙다"고 화답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혼자서 이렇게 차갑고 이런 공간에서 민족의 대명절을 보내셔야 하는 상황에서 우리가 집에서 있을 수 없다."
권성동 원내대표를 비롯한 국민의힘 친윤 의원들과 정진석 비서실장 등 대통령실 참모들도 설 연휴 직후 면회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최근 윤 대통령을 중심으로 결집하는 보수지지층을 의식한 행보로 풀이되는데 당내 일각에선 우려의 목소리도 나옵니다.
한 여권 관계자는 "탄핵심판과 형사재판에서 불리한 결과가 나올 경우도 대비해야 하는데, 강성 지지층에만 휩쓸려가는 모양새"라고 지적했습니다.
TV조선 정민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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