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세 비중 20% 넘는 초고령화 사회 진입에
금융권, 고령층 대상 상품·서비스 선보여
시니어 전문센터서 재테크·교양 강좌까지
금융권, 고령층 대상 상품·서비스 선보여
시니어 전문센터서 재테크·교양 강좌까지
시중은행이 고령층 대상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챗GPT가 제작한 그림 <챗GPT>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65세 인구 비중이 20%를 넘는 초고령화 사회에 한국이 진입하면서 금융권도 고령층을 사로잡기 위해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고령층을 대상으로 한 상품 외에도 시니어 전문 센터를 만들어 기본적인 은퇴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할뿐 아니라 재테크와 인문 교육 강좌까지 제공하고 있다.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은행들은 시니어 전문 센터를 운영하면서 금융자산 전문 상담을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해당 서비스는 주로 자산가 대상이지만 일반 고객들 대상으로 한 교육 등에 나서는 곳도 있다.
어르신 대상 말벗 서비스에 교육도
농협은행은 농촌 거주 중이거나 독거하는 고령층 고객을 대상으로 ‘말벗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주 1회 이상 고객행복센터 상담사들이 금융안전이나 건강, 생활정보 등을 안내하고 있다.신한은행은 고령층을 위한 디지털 금융 교육센터인 ‘학이재’를 운영하고 있다. 이곳은 다양한 유관기관들과 금융사기 예방 협력사업 공간으로 활용돼 디지털금융 사각지대 해소와 금융사기 예방에 앞장서고 있다. 또 신한은행은 ‘연금라운지’를 통해 고객별 맞춤형 심화 상담 및 세미나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보유자산 및 현금흐름 진단을 기반으로 3종 연금, 보험, 펀드, 부동산 등 다양한 금융자산과 관련한 평생소득 솔루션을 제공한다. 컨설팅 이후에도 정기적인 사후관리 서비스도 제공한다. 또 40~69세 고객 관심사 중심의 금융·비금융 세미나도 시행 중이다. 현재 연금라운지는 전국 총 5곳에서 운영 중이다.
하나은행은 지난 10월 ‘하나 더 넥스트’라는 시니어 전문 브랜드를 론칭하고 다양한 서비스를 출시했다. 우선 서울 2개 거점에 시니어 전문가를 배치해 은퇴 설계, 자산 이전 준비, 건강관리 및 비금융 시니어 특화 콘텐츠 등을 제공하고 있다. 고객들은 비대면 채널을 통해 연금 운용 솔루션을 받을 수 있다.
시니어 대상 상품도 봇물
하나은행은 지난해 시작한 보험금청구권신탁 관련 상품 외에도 ‘100세 신탁’, ‘하나 더 넥스트 치매간병보험·케어보험’ 등의 다양한 신탁 상품을 선보였다. 특히 올해 중으로 공시가격 12억원이 초과된 주택도 가입이 가능한 주택연금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지난해 혁신금융서비스 지정을 받아 기존 역모기지 상품과 달리 가계대출 관련 규제들을 적용받지 않으며, 주택에 평생 거주하면서도 종신까지 약정된 연금을 지급받을 수 있는 상품이다.농협은행은 ‘NH ALL100플랜 사랑남김플러스신탁’ 상품을 통해 유언장 없이 고객의 다양한 재산을 생전에는 본인을 수익자로 정하고, 사후에는 사전에 지정된 사후수익자에게 신탁재산 승계할 수 있게끔 하는 상품을 제공 중이다. 이를 통해 고객은 생전에는 원하는대로 상속설계 및 재산관리가 가능하고 고객 유고 시에도 신속한 상속이 가능하다.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