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크푸르트 금융가 |
(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유현민 특파원 = 독일 정부가 29일(현지시간)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1.1%에서 0.3%로 대폭 낮췄다고 dpa통신이 보도했다.
독일 경제기후보호부는 이날 발표한 연례 경제보고서에서 올해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0.3%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는 작년 10월 추정치 1.1%에서 0.8%포인트 낮고 독일 중앙은행인 분데스방크(0.2%), 연방정부 자문기구인 독일경제전문가위원회(0.4%), 국제통화기금(IMF)(0.3%) 등 국내외 기관의 전망치와는 비슷하다.
국내 정치적 불안정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복귀 이후 미국의 관세 인상 위협이 다가오는 가운데 나온 진단이라고 AFP통신은 짚었다.
독일 경제성장률은 2023년 -0.3%, 지난해 -0.2%로 2002∼2003년 이후 21년 만에 처음으로 2년 연속 역성장했다. 최근 5년간 GDP는 0.1% 늘어나는 데 그쳤다.
hyunmin6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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