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당을 나온 암탉'·'고스트캣 앙주'
지난 22일 동시 개봉…절찬 상영 중
애니메이션 영화 '마당을 나온 암탉'(왼쪽)과 '고스트캣 앙주'가 각각 메가박스와 롯데시네마에서 22일 단독 개봉했다. /메가박스중앙㈜, ㈜얼리버드픽쳐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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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 | 김명주 기자] 설 연휴, 극장을 찾은 가족에게는 애니메이션이 제격이다. 아이부터 어른까지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것은 물론 재미와 감동까지 안겨주기 때문이다. 전 세대를 아우르는 애니메이션들이 스크린에 걸려 명절날 훈훈한 분위기를 더하고 있다.
14년 만에 돌아온 '마당을 나온 암탉'(감독 오성윤)과 국내·외 유수의 영화제에서 주목을 받은 '고스트캣 앙주'(감독 야마시타 노부히로, 쿠노 요코)가 지난 22일 동시 개봉해 관객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애니메이션 영화 '마당을 나온 암탉' 예고편에 암탉 잎싹과 청둥오리 초록의 모습이 담겨 있다. /㈜메가박스중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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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당을 나온 암탉', 암탉과 청둥오리의 꿈과 희망을 담은 여정
작품의 예고편은 잎싹과 초록이 종을 뛰어넘어 서로 의지하고 넘어져도 다시 도전하는 과정을 담는다. 나그네와 달수를 비롯한 다양한 동물들이 인간에게 붙잡히고 족제비에게 위협받는 잎싹과 초록을 도와주는 모습도 나와 있다.
애니메이션 영화 '마당을 나온 암탉'이 14년 만에 4K 고화질로 재개봉했다. /㈜메가박스중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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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마당을 나온 암닭'은 누적 200만 부 이상 판매된 동명의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지난 2011년 개봉했다. 작품은 당시 누적 관객 수 220만 명이라는 대기록을 세워 현재까지도 역대 한국 애니메이션 흥행 1위 자리를 차지 중이다.
2025년 다시 한번 관객들에게 감동과 위로를 선물하고 있는 '마당을 나온 암탉'은 지난 22일 개봉해 메가박스에서 단독 상영 중이다.
애니메이션 영화 '고스트캣 앙주'가 지난 22일 롯데시네마에서 단독 개봉했다. /㈜얼리버드픽쳐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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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스트캣 앙주', 고양이 요괴와 소녀의 따뜻한 힐링 '케미'
지난 22일 관객들을 찾아간 '고스트캣 앙주'는 세상을 떠난 엄마를 그리워하는 시니컬한 11세 소녀 카린이 37살 아재 고양이 요괴 앙주를 만나 보내는 아주 특별한 여름을 그린 코믹 감동 판타지다.
애니메이션 영화 '고스트캣 앙주'의 스틸에는 고양이 요괴 앙주의 다양한 모습이 담겨 있다. /㈜얼리버드픽쳐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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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의 스틸은 절에 살고 있는 앙주의 다채로운 일상을 보여준다. '꾹꾹이(고양이가 안마를 하듯이 앞발로 힘을 줘 여러 번 누르는 행동)' 실력을 바탕으로 동네 어르신 안마를 해주고 요리를 하고 반주를 마시는 모습 등이 나타나 있다. 귀여운 외모와는 달리 은근히 아재스러운 모습을 풍기고 있어 궁금증을 모은다.
'고스트캣 앙주'는 작가 이마시로 타카시의 만화책 '고양이 요괴 안즈 짱'을 원작으로 한다. 애니메이션 '짱구는 못말려' '도라에몽' 등을 제작한 일본의 제작사 신에이 동화와 지난 2023년 칸 영화제 단편 애니메이션 부문 황금종려상의 영예를 안은 프랑스 제작사 미유 프로덕션의 공동제작 작품이다.
영화는 지난해 제77회 칸국제영화제 감독주간 공식 초청, 제48회 안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 장편 경쟁 부문 노미네이트, 제57회 시체스영화제 오피셜 판타스틱 애니메이션 노미네이트 등 해외 국제 영화제에 초청돼 후보에 오른 바 있다. 국내에서는 지난 10월 개최된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 오픈 시네마에 초대돼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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