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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하마스·이스라엘 무력충돌

"하마스, 이스라엘인 3명·태국인 5명 30일 석방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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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측 관리가 밝혀

[텔아비브=AP/뉴시스] 19일(현지 시간) 이스라엘 텔아비브에서 이스라엘 국기를 든 사람들이 하마스에 억류돼 있던 이스라엘 인질의 석방 소식에 기뻐하고 있다.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와 이스라엘의 휴전 합의가 발효되면서 가자지구에 억류돼 있던 이스라엘인 인질 3명이 가족 품으로 돌아갔다. 2025.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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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준호 기자 =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이번 주 후반 인질 석방에서 이스라엘인 3명과 태국인 5명을 풀어줄 예정인 것으로 확인됐다.

29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이스라엘 관리는 이날 하마스가 다음 인질 석방에서 여성 2명과 80세 남성을 포함한 이스라엘인 3명과 태국인 5명을 석방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마스의 인질 석방은 30일로 예정돼 있다.

AP는 익명의 관리를 인용해 하마스가 석방할 인질로 이스라엘 여성인 아르벨 예후드(29), 아감 버거(19), 남성인 가디 모제스(80)라고 전했다. 익명을 요구한 이 관리는 이스라엘의 인질 가족들이 이름을 공개하는 것을 허락했다고 말했다. 다만 이번 주에 석방될 태국인의 이름을 밝히지는 않았다.

이번 석방은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의 휴전 협정의 일환으로, 양측은 팔레스타인 영토에 억류된 수십 명의 인질과 이스라엘이 억류한 수백 명의 팔레스타인 수감자를 석방하는 대가로 가자지구에서의 전쟁을 중단한 바 있다.

하마스가 2023년 10월7일 이스라엘을 기습 공격하면서 시작된 15개월간의 가자지구 전쟁으로 4만7000명 이상의 팔레스타인인이 사망했으며, 현지 보건당국에 따르면 대부분이 여성과 어린이로 알려졌다. 이 전쟁으로 인해 가자지구의 광대한 지역이 파괴되고, 230만명의 인구 중 약 90%가 여러 차례 피난 갔다.

☞공감언론 뉴시스 pj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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