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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3 (토)

    [LCK] 장로 그룹, 13승 선착하며 그룹 대항전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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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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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CK 역사상 최초로 열린 컵 대회인 '2025 LCK컵'에서 장로 그룹이 디플러스 기아 젠지 DRX로 구성된 '삼두마차'를 앞세워 바론 그룹을 상대로 승리를 쟁취했다.

    지난 15일부터 LCK 아레나에서 진행된 그룹 대항전 2주차까지의 경기에서 장로 그룹이 선전을 펼치면서 바론 그룹을 상대로 승리를 따냈다.

    장로 그룹의 승리를 이끈 주역은 디플러스 기아였다. 1주 차에서 T1과 DN 프릭스를 꺾으면서 상승세를 탄 디플러스 기아는, 2주 차에서 BNK 피어엑스와 한화생명e스포츠를 연달아 잡아내면서 4전 전승을 이어갔다. 이번 LCK컵에 출전한 10개 팀 가운데 전승을 이어간 팀은 디플러스 기아가 유일하다.

    디플러스 기아의 뒤를 받친 팀은 젠지와 DRX였다. 젠지는 2주 차 첫 경기에서 바론 그룹에서 최약체로 꼽혔던 OK저축은행 브리온에 0대2로 완패하면서 충격에 빠지기도 했지만, DN 프릭스를 상대로 2대0 완승을 거두며 3승 1패로 2주 차를 마쳤다.

    그룹 대항전에서 선택 순위가 같은 팀끼리 맞대결을 펼치는 과정에서 젠지와 디플러스 기아는 바론 그룹의 1, 2순위인 한화생명e스포츠와 T1을 격파하면서 기세를 올리기도 했다.

    DRX도 인상적인 경기력을 보여줬다. DRX는 지난 22일 DN 프릭스와 풀 세트 접전을 펼친 끝에 승리를 거뒀고, 24일에는 BNK 피어엑스를 맞아 또다시 풀 세트 접전 끝에 승리함으로써 3승 1패를 기록하며 젠지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장로 그룹은 디플러스 기아와 젠지, DRX가 먼저 10승을 합작했다. 또한 KT 롤스터가 26일 OK저축은행 브리온을 2대0으로 완파하면서 그룹 총합 13승 고지를 선점해, 그룹 대항전의 승리를 확정 지었다.

    장로 그룹에 속한 젠지 디플러스 기아 KT 롤스터 DRX 농심 레드포스는 내부 순위에 따라 세 팀이 플레이오프에 직행한다. 이 중 4전 전승을 달성한 디플러스 기아는 한발 먼저 플레이오프에 직행 티켓을 차지했다. 장로 그룹 4위와 5위는 플레이-인을 치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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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론 그룹에서는 T1이 선전했다. 2부 리그인 LCK CL에서 뛰던 '스매시' 신금재를 콜업하면서 변화를 줬고, 지난 24일 열린 이동 통신사 라이벌전에서 KT 롤스터를 2대1로 꺾었다. 또 지난 26일에는 농심 레드포스를 잡아내면서 2승을 추가해 3승1패로 바론 그룹 선두로 올라섰다. 남은 경기 승패와 관계없이 플레이-인 진출도 확정했다.

    장로 그룹에 패배한 바론 그룹은 네 팀이 플레이-인에 진출해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놓고 서로 대결을 펼치게 된다. 특히 최하위 1개 팀은 플레이-인에도 이름을 올리지 못한 채 조기 탈락의 아픔을 겪게 된다.

    바론 그룹 내에서 탈락을 피해 웃을 팀이 어디일 것인지 관심이 모이는 가운데 남은 대진이 중요한 시점이다. T1과 한화생명e스포츠가 살아남을 것이 유력하며, 오는 그룹 대항전 3주차에는 OK저축은행 브리온 DN 프릭스 BNK 피어엑스의 최하위 탈출 3파전이 펼쳐진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상민 기자 dltkdals@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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