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독점 상품 개발해 시장 맞춤형 전략 강조
유소년 축구대회로 스포츠정신과 지역 사회 공헌
올해 아울렛 등 대형 매장 오픈 본격화 예정
유소년 축구대회로 스포츠정신과 지역 사회 공헌
올해 아울렛 등 대형 매장 오픈 본격화 예정
나이키키즈 화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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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산 기조와 패션 소비 침체라는 이중고에도 성장세를 이어가는 아동복 브랜드가 있다. 국내 대표 패션기업 한세엠케이(각자대표 김지원, 임동환)가 전개하는 플레이키즈-프로다.
아이들에게 아낌 없이 투자하는 ‘VIB(Very Important Baby)족’을 중심으로 아동복 소비가 꾸준히 이뤄지는 까닭으로 풀이된다. 특히 플레이키즈-프로는 키즈 스포츠 멀티 스토어 브랜드로서 스포츠를 사랑하는 MZ세대 부모 마음을 사로 잡았다.
1일 한세엠케이에 따르면 패션시장의 전반적 침체에도 불구하고 플레이키즈-프로는 작년 매출 80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11% 매출 신장을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플레이키즈-프로는 나이키, 조던, 컨버스, 헐리 등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의 키즈 라인을 통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춘 브랜드다.
특히 다양한 브랜드의 의류, 신발, 액세서리 등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는 점으로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으며, 이를 통해 키즈 스포츠 시장에서 확고한 입지를 다지고 있다.
또 다른 성장 요인으로는 고객 중심의 시장 맞춤형 전략이 꼽힌다. 고객 접점 확대를 위한 오프라인 매장 확장과 한국 독점 상품 개발이 주요 성장 모멘텀으로 주목받고 있다.
먼저 다양한 테마의 대형 오프라인 매장들을 차례로 오픈해 가족 단위 고객들과 만나고 있다.
덕분에 나이키키즈 롯데아울렛 동부산점은 약 80평 규모의 대형 매장에 다양한 상품 라인업을 선보이며 연 매출 30억을 달성하는 성과를 냈다.
체험형 매장 역시 가족 단위 고객의 발길을 이끄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나이키키즈 롯데프리미엄아울렛 기흥점은 스포츠 체험 공간을 마련해 단순히 제품을 판매하는 데 그치지 않고, 아이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며 고객 만족도를 향상시켰다.
나이키키즈 동부산점 매장 전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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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국내 시장에 특화된 독점 상품 개발을 통해 차별화를 꾀했다. 조던 신학기 가방 컬렉션 등 국내 소비자들의 니즈를 반영한 독점 상품은 출시와 동시에 완판 행진을 이어가며 인기를 끌었다.
한정판 조던1, 덩크, 에어포스 라인업 등 나이키와 조던 키즈의 익스클루시브 컬렉션 역시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한국인의 체형에 맞춘 다운 아우터 및 윈드브레이크 제품은 전년 대비 2배 이상 물량을 확대하며 매출 신장에 크게 기여했다.
또 지역 사회 발전과 스포츠 문화 확산에도 앞장서고 있다. 지난해 10월에는 국내 유일의 무료 유소년 축구 대회 ‘플레이키즈-프로 꿈나무 축구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도 했다.
플레이키즈-프로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2025년 매출 1000억원 돌파를 목표로 세웠다. 나이키키즈의 경우, 주요 백화점과 프리미엄 아울렛을 중심으로 대형 매장을 지속적으로 확장하며 고객 접점을 늘릴 계획이다.
김지원 한세엠케이 대표는 “아이들이 일상 및 스포츠 활동 모두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기능성과 스타일을 겸비한 라인업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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