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청 전경 /시흥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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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시흥=김동선 기자] 경기 시흥시는 생활 속 물 절약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2025년 절수기기 보급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시흥시는 설문조사를 통해 확인한 시민 의견을 반영해 변기용, 샤워기용, 주방용 절수기기를 지원할 예정이다.

시는 지난해 1050개의 절수기기를 설치했다. 만족도 조사 결과 ‘만족’ 이상 평가가 99.1%로 나타나 시민 호응이 높았다. 시는 지난해 절수기기 보급 사업을 통해 약 8638톤의 수돗물을 절감 및 약 2781톤의 탄소 저감 효과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올해 지원 대상은 지난 2001년 9월 이전에 준공된 관내 공동주택 350세대다. 오는 7월 31일까지 신청받는다. 신청자는 입주자대표회의록(사업 내용 포함), 지원 신청서, 유의 사항 동의서 등 서류를 준비해 시청 수도시설과에 방문하거나 전자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김수기 시흥시 수도시설과장은 "지난해 사업을 통해 높은 만족도를 기록한 만큼 올해는 시민들의 요구를 반영해 주방용 절수기기로 교체 지원하게 됐다"며 "시민과 함께 지속 가능한 물 관리 문화를 실현하고 기후변화 대응에 기여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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