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가 전일 대비 27.48P(1.10%) 상승한 2536.75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34p(1.28%) 상승한 740.32로 마감했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3.70원 오른 1448.00원을 보였다. 2025.2.6/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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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인공지능(AI) 딥시크와 관세 전쟁의 충격을 소화한 국내 증시가 미국의 고용 지표 발표를 앞두고 7일 하락 출발했다.
이날 오전 9시 5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72포인트(0.15%) 내린 2533.03을 기록 중이다. 외국인 투자자와 기관투자자가 각각 24억원, 305억원어치 순매도 중인 가운데 개인투자자 홀로 337억원어치 순매수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엇갈리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1위 기업인 삼성전자의 주가는 하락하는 반면, SK하이닉스는 소폭 상승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과 기아, 셀트리온는 떨어지는 중이고 삼성바이오로직스, NAVER,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오르고 있다.
코스닥 시장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혼조세를 보이는 중이다. 알테오젠과 삼천당제약, 리가켐바이오, 클래시스 등 제약·바이오 관련주는 하락 중인 가운데 에코프로비엠, 에코프로,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오르고 있다.
지난주 미국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예상치를 웃돈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시장은 한국 시간으로 이날 밤 나오는 미국 1월 고용보고서를 주목하고 있다. 미중 관세 관련 불확실성이 여전한 상황에서 고용이 예상보다 강하게 나올 경우 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김종용 기자(deep@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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