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딥시크의 성과로 주목을 받고 있는 오픈소스 인공지능(AI)을 앞세운 메타플랫폼스가 7일(현지시간) 상승세를 지속하며 12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 행진을 이어갔다. 메타는 지난달 17일 이후 15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AFP 연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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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모기업 메타플랫폼스가 주식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메타는 7일(현지시간) 뉴욕 증시 약세 속에서도 사상 최고 행진을 지속했다.
메타는 이날 마감을 약 1시간 반 앞두고 전일비 4.04달러(0.57%) 상승한 716.03달러에 거래돼 12일째 사상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지난달 23일을 시작으로 거래일 기준으로 열 이틀을 내리 사상 최고 기록을 새로 썼다.
지난달 29일 실적 발표에서 600억~650억달러를 올해 인공지능(AI)에 투자하겠다고 밝혔지만 대규모 자본지출 계획에도 불구하고 투자자들은 메타 주식을 사들였다.
메타는 특히 지난달 27일 중국 AI 스타트업 딥시크의 이른바 ‘딥시크 모멘트’에서도 살아남았다.
MS, 알파벳 등이 줄줄이 급락하고, AI 반도체 업체 엔비디아는 17% 폭락한 지난달 27일 메타는 1.9% 올랐다.
투자자들은 딥시크의 괄목할 만한 성과가 소스를 공개하는 오픈소스 방식에 있다고 판단했다. 메타는 처음부터 오픈소스 형태로 AI를 구축했다.
메타는 또 분기실적 발표에서 확인됐듯 AI 인프라 확대가 광고수익을 끌어올리는 직접적인 연관성을 갖고 있어 다른 곳들과 달리 AI 투자 기대감이 컸다.
월스트리트 애널리스트들은 낙관적이다.
800달러까지 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골드만삭스와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는 각각 765달러, 웰스파고는 752달러, 키뱅크는 750달러를 목표주가로 제시했다.
메타는 지난달 17일을 시작으로 전날까지 16.5% 폭등했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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