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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2 (토)

이재명, 탄핵집회 참석 독려…여 "지지율에 마음 급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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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탄핵집회 참석 독려…여 "지지율에 마음 급한가"

[앵커]

주말 강추위 속, 전국 곳곳에선 탄핵 찬성·반대 집회가 열렸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집회를 앞두고 팬카페에 '집회 참석' 독려 글을 올리기도 했는데, 국민의힘은 '지지율 하락에 마음이 급해져 동원령을 내린 것'이냐고 날을 세웠습니다.

박현우 기자입니다.

[기자]

주말 광화문 광장 '탄핵 찬성' 집회를 하루 앞두고, 자신의 팬카페인 '재명이네 마을'에 '집회 참석 독려' 글을 올린 민주당 이재명 대표,

"아직 내란 사태가 끝나지 않았다"며 "민주주의와 헌정 질서를 수호하고, 희망과 연대의 새로운 역사를 써나가기 위해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어둠을 몰아내는 빛의 축제에 함께 해달라"며 강추위가 예상되는만큼, 따뜻하게 입고오라고 덧붙였습니다.

이 대표가 현장을 직접 찾을 수 있다는 관측도 있었는데, 민주당 관계자는 이 대표는 집회에 참석하지 않고, 지도부 내 다른 최고위원 등이 '개별 자격'으로 참가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여당은 이 대표의 행보를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국민의힘은 팬카페 이장직을 내려놓겠다던 이 대표가 팬카페를 통해 '동원령'을 내렸다고 지적하며, '이장직을 사퇴한다고 했더니 진짜 사퇴하는 줄 알았느냐'고 또 말을 바꾸는 거냐고 비꼬았습니다.

그러면서 '집회 동원령'을 내리는 걸 보면 최근 지지율 하락에 마음이 급하긴 급한 모양이라고 날을 세웠습니다.

이런 가운데, 국민의힘 일부 의원들은 대구에서 열린 '탄핵 반대' 집회에 참석했습니다.

강명구, 김승수, 이인선 등 대구·경북 지역 의원들은 '일타강사' 전한길씨 등이 참석하는 대구 탄핵 반대 집회에 '개인 자격'으로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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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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