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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1.01 (목)

    딥시크·관세전쟁에 롤러코스터 탄 증시..."변동성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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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중국 인공지능 서비스인 딥시크가 몰고 온 여진 속에 미국 트럼프발 관세 충격까지 덮쳤던 지난주, 우리 증시는 급등락을 오갔습니다.

    딥시크 불안은 잦아들었지만, 예측불허인 트럼프 변수는 여전해 주가 변동성에 유의해야 합니다.

    이형원 기자입니다.

    [기자]
    길었던 설 연휴 이후 우리 증시를 강타한 건 중국 AI '딥시크'입니다.

    글로벌 증시를 뒤흔든 충격이 뒤늦게 반영되면서 SK하이닉스는 10% 가까이 폭락했습니다.

    딥시크 여진이 채 가시기도 전에 관세 충격까지 덮쳤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캐나다와 멕시코, 중국에 관세를 부과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한 겁니다.

    투자심리는 급격히 얼어붙었고,

    코스피는 2% 넘게 급락했습니다.

    다음 표적이 될 수 있다는 불안감에 반도체주 낙폭이 컸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지난 3일) : (캐나다와 멕시코에) 우리는 관세를 부과했으며 그들은 우리에게 많은 빚을 지고 있으니 낼 것으로 확신합니다. 유럽연합에도 확실히 관세가 부과될 겁니다.]

    상황은 하루 만에 급반전했습니다.

    캐나다와 멕시코에 대한 관세 인상이 극적으로 유예되면서 증시는 오름세로 돌아섰습니다.

    중국에 대한 추가 관세는 그대로 부과됐지만,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지난 5일) : 괜찮아요, 괜찮아. 우린 중국과 다른 모두에 잘 맞설 겁니다. 적절한 시점에 시 주석과 대화할 거예요. 서두르지 않아요.]

    협상 기대감에 코스피는 사흘 연속 강세를 보인 뒤, 숨 고르기에 들어갔습니다.

    [나정환 / NH투자증권 연구원 : 딥시크 리스크는 이런 거는 좀 많이 좀 희석된 것 같고요. EU(유럽연합)라든지 중국 쪽이라든지 이런 쪽은 아직은 관세가 어떻게 될지는 아무도 모르고 있고….]

    '관세전쟁' 포문을 연 트럼프 한마디에 출렁이는 우리 증시.

    변동성이 큰 장세는 당분간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YTN 이형원입니다.

    촬영기자:윤소정

    YTN 이형원 (lhw9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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